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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잘’ 보내는 방법

  • 201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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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진 것처럼 12월 25일 크리스마스는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전세계적인 기념일입니다. 솔로와 커플의 구분 없이 응당 축복이 가득한 하루여야 하지요.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그런 크리스마스가 ‘연인들의 스페셜 데이’가 되었고, ‘혼자’ 보내는 이들에겐 ‘서글픈 데이’가 되어버렸습니다.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는 스마트폰의 어플로도 인연을 찾고, 솔로파티로도 만난다고 하지만 그런 용기가 있었다면 오늘 이 글을 읽지는 않았겠지요. 연애를 포기한 세대라는 자조가 무색하도록 크리스마스 당일 거리에는 커플들이 넘쳐납니다. 어쩌면 이때다 하고 쏟아져 나오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혼자 살아가는 하루하루는 똑같은 일상이지만 왠지 분위기에 취하는 크리스마스연휴를 ‘잘’ 보내는 방법 3가지를 솔로의 한 사람으로서 지금부터 포스팅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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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뤄둔 시리즈물을 감상한다

얼마 전 [깨어난 포스] 편도 개봉했는데요. 크리스마스에 전편을 이어보기 딱 좋은 시리즈물로 많은 분들이 ‘스타워즈’를 추천하더군요. 1977년 조지 루카스 감독이 처음 공개하며 시작된 스타워즈 시리즈는 40여 년이 지나온 지금까지 꾸준하게 사랑 받아온 영화입니다. 다만 스타워즈가 영화관에서 개봉했던 순서가 스토리의 흐름과 달라서 헷갈리는 분도 있는데요. 1,2,3편 당시의 CG 기술력으로 재현이 불가능해서 4편부터 찍게 되었다는 후일담은 유명합니다.

또한 미드(미국드라마)나 일드(일본드라마), 영드(영국드라마)는 물론이고, 한국드라마도 다시 ‘정주행’(시리즈가 있는 모든 것을 1편부터 마지막 편까지 다 보는 것)할만한 시리즈가 정말 많습니다. 왕좌의 게임, 하우스 오브 카드(미드), 고독한 미식가, 결혼 못 하는 남자(일드), 닥터후, 셜록(영드), 미생, 응답하라 시리즈(한드) 등이 있으며, 영화나 드라마 이외에 감동과 재미가 있는 연재웹툰도 무료로 볼 수 있으니 놓치기엔 아까울 것 같습니다. 혹시 이 중에서 미뤄둔 시리즈가 있었다면 개인의 취향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후회 없는 선택일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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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접속을 하지 않는다

‘☆‘난…ㄱ ㅏ 끔 눈물을 흘린ㄷ ㅏ.. ☆’와 같은 눈물셀카를 굳이 찍을 게 아니라면, SNS와는 잠시만 안녕을 고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행복은 상대적인 잣대가 크기 때문에 각종 외로움이 판을 치는 SNS에서 실시간으로 인증하고 있는 커플의 행태를 내 시간을 들여가며 구경할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SNS에 짧은 글이나 사진이라도 한 번 올리고 나면 그 반응에 대해 본능적으로 궁금해지기 때문에 아예 처음부터 SNS에 접속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요? 어떤 이들은 ‘비행기모드’를 추천하기도 하는데, 꼭 이렇게까지 해야 하나 하는 분들은 SNS에 쏟아지는 ‘크리스마스 이벤트’에 응모해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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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은 가족과 함께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연말은 가족과 함께’ 아닐까요? 커플이라면 소홀할 수도 있을 연휴에,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여러분은 웃으며 이야기 하는 가족의 얼굴, 잠든 가족의 얼굴을 오랫동안 바라본 적이 언제였나요? 함께 영화를 보러 가도 좋겠지만. 올해는 온 가족이 집에 모여서 송년파티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위의 시리즈물을 함께 보는 시간을 가져도 좋겠네요. 친구들과 불타는 연말을 꿈꾸는 것도 좋지만, 마음이 따뜻해지는 연말은 역시 가족과 함께 할 때라는 데는 많은 솔로분들이 공감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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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가 멋있어지는 추천도서

앗, 하지만 당장 코 앞에 닥친 내일은 크리스마스 이브입니다. 가족 중에 커플이 있으면 또 혼자가 되는 불상사가…(그러고 보니 부모님은 커플이셨음) 본 포스팅만으로 만족할 수 없는 부분을 대신할 만한 책을 몇 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혼자의 발견 ㅣ 곽정은
연애칼럼니스트로 JTBC마녀사냥에 고정 출연하여 2030여성들의 많은 공감을 받았던 ‘곽정은’씨는 ‘혼자 있을 때 행복한 사람이 함께 있어도 행복할 수 있다’는 이 책 속 구절에서 볼 수 있듯 혼자의 발견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 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 ㅣ 사이토 다카시
드라마에서 소지섭씨가 읽은 책으로 유명해진 이 책의 저자는 인문학을 가르치는 사이토 다카시 교수입니다. ‘혼자서 무언가 하기 두려움 사람’, ‘혼자 있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모르는 사람’을 위한 책이라고 하니 크리스마스 연휴에 솔로에게 힘을 주는 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래도, 사랑 l 정현주
장윤주의 옥탑방 라디오 등의 메인작가인 정현주 작가의 책입니다. SNS로 짤막짤막하게 퍼져서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했습니다. 이 책을 덮는 순간 ‘그래도, 사랑’이라는 제목을 나지막이 내뱉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은 솔로가 크리스마스 연휴를 ‘잘’ 보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교회에서 예배 드리기 등은 제외했습니다.) 사실 내면이 튼튼하다면 혼자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나에게 주어진 소중한 하루를 흘려 보내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꼭 크리스마스가 아니더라도, 혼자 있는 시간이 오면 이 포스팅을 참고해서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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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1)

  • Jungmi Cho 2 년 전에

    앗 너무 너무 재미있다~ 저는 솔로가 아니어서 죄송합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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