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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을 위한 2016 공휴일 꿀팁

  • 201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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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잘들 보내셨습니까? 저는 새해 달력 받자마자 빨간색부터 찾았습니다. 그런데 2016년이 부처님도 예수님도 버린 해라면서요? 석가탄신일 토요일, 성탄절 일요일. 기쁘다 부처님&예수님 오셨네~ 가 울려퍼져야 할 날이 토요일에 일요일이라니, 슬픈 마음을 가눌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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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 공휴일은 무슨 요일이지?’를 계산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일 년은 365일이에요. 그리고 일주일은 7일. 365일 나누기 7이 몇이죠? 52하고 나머지 1 되겠습니다. 즉! 올해 어린이날이 화요일이었다면! 내년 어린이날은 수요일! 오케이?

“아니, 2015년 성탄절은 금요일이었단 말이에요. 근데 왜 2016년은 일요일?”
“윤년 때문입니다.”

네. 년도를 나누어서 4의 배수로 딱 떨어지는 해는 윤년입니다. 2월 29일이 있는 달! 그리고 내년은 2016년! 나누기 4를 해보니 딱 떨어지죠! 그렇기 때문에 3월부터 공휴일이 ‘두 요일씩’ 뒤로 밀리게 되는 일이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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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016년 3월부터 이렇게 되는 것입죠.
2016년 3월 1일(삼일절): 화요일
2016년 5월 5일(어린이날): 목요일
2016년 5월 14일(석가탄신일): 토요일
2016년 6월 6일(현충일): 월요일
2016년 8월 15일(광복절): 월요일
2016년 9월 14~16일(추석): 수~금요일
2016년 10월 3일(개천절): 월요일
2016년 10월 9일(한글날): 일요일
2016년: 12월 25일(성탄절): 일요일

“석가탄신일은 2015년엔 월요일이었잖아요!”
“그건 음력 명절이잖아요. 음력 4월 8일.”

슬프죠? 저도 슬픕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 생각합시다. 2015년은 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이 모두 토요일이었습니다. 원래 윤년이 아니었다면 저 날들은 모두 일요일이 되었을 거예요. 그래도 윤년의 축복(?)을 받아 월요일이 되어 주니 다행인 일입니다. 게다가 내년은 심지어 첫 날부터 1월 1일 금요일이라고요. 금토일 연휴로 쉴 수 있어요. 그리고 추석이 수목금이니 운이 좋으면 수목금토일을 연속으로 쉴 수도 있습니다! 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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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내년에는 총선! 총선이 있습니다! 국회의원 선거요! 투표일은 임시공휴일이죠? 그리고 투표일은 수요일입니다. 3월과 5월 사이의 허전함을 4월 13일 수요일 임시공휴일이 포근~ 하게 채워주고 있네요. 투표하고 봄꽃 보러 가면 딱이겠네요. 야호. 마침 2015년 서울 벚꽃 개화일이 4월 9일경이었거든요. 4월 중순이면 벚꽃향 솔솔 나는 길을 걸을 수 있겠죠?

지나간 2015년, 기억하시나요? 석가탄신일인 5월 25일 이후로 9월 28일까지 우리는 장장 네 달간 공휴일 없는 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찌는 듯한 여름이 공휴일도 없이 지나갔지요. 그때 여러분은 뭘 하셨나요? 저는… 어… 제가 입사하기 딱 며칠 전에 회사에 에어컨이 설치되었기에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여름 내내 사무실에서 쪄 죽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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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현충일, 광복절, 추석이 모두 평일이라 여름에 비교적 많이 쉬는 편입니다. 그 대신 10월 3일 개천절 이후로 공휴일이 하나도 없네요. 그래도 여름에 쉬는 날 없는 것보단 가을에 쉬는 날이 없는 게 낫다고 우리 서로를 위로해 줍시다. 2015년과 2016년은 공휴일이 똑같이 66일이에요. 잃은 건 아무것도 없다구요. 흑흑.

매달마다 뭘 할지 하나하나 빨간날에 체크해 두며 즐거운 마음으로 내년을 기다려 볼까요? 3월에는 입학하는 조카한테 용돈 주면서 생색도 좀 내고, 4월에는 투표하고 꽃놀이 가고, 5월에는 어린이날이니 동심으로 돌아가서 놀고. 할 일을 하나하나 적어보며 곧 다가올 2016년을 기다려 봐요.

올 한 해도 수고한 당신. 내년에는 두근두근 마음 설렐 일 많은 날 되시기를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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