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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원자력 역사테마로드

  • 201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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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아이덴티티 한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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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우리가 살아온 발자취이자 하루하루 숨 쉬는 우리의 숨결이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은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과거의 시간과 경험이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현재인지 모른다.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라는 영국의 사학자 에드워드 카의 말처럼 역사는 단지 어제의 기록이 아니라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뿌리라는 말을 한다. 그런 의미에서 고리본부는 고리원자력발전소의 어제를 조망하고 새로운 내일을 설계한다는 점에서 원자력 역사테마로드를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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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본부에는 직원들이 식사 후 산책을 즐기러 가는 곳이 있다. 본부 내 구내식당이 있는 본관 인근에 위치한 원자력 역사테마로드가 바로 그곳. 원자력 역사테마로드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비롯된 상처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고자 마련된 공간으로 지난 시간 동안 한수원인이 흘려온 땀과 열정이 오롯이 담겨있다. 그 덕분에 이곳은 신입사원들이 선배들과 함께 꼭 들러야 할 필수코스다. 최근 준공돼 잘 정돈된 이 길을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시공간을 넘어 역사의 한 공간과 마주하게 된다 .

원자력 역사테마로드는 지난 1978년 7월 20일 고리1호기 준공을 기념해 만든 민족중흥의 횃불 기념탑을 중심으로 조성됐으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각 코너별로 구성해 원자력의 생생한 역사와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본부 정문에서부터 이어진 살아 있는 유물의 행렬은 본관 1층의 ‘명예의 전당’에서 끝난다. 각 분야에서 묵묵히 자신의 업무에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명예의 전당에는 자랑스러운 한수원인들의 이름이 금빛 동판에서 빛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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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1호기 준공과 함께 세워진 기념탑에는 원자력을 상징하는 ‘민족중흥의 횃불’이란 박정희 대통령의 휘호가 탑의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그 주변으로는 오늘의 한수원을 있게 만든 원자력인을 위한 조형물과 자원빈국이던 우리나라가 ‘제3의 불’을 밝혀 북녘 땅까지 환하게 밝힐 것이라는 염원이 담긴 박목월 시인의 헌정 시가 적혀있다. 그리고 탑 옆으로 조성돼있는 원자력 역사테마로드에는 과거를 아우르는 ‘제3의 불 원자력이 불씨가 타오르다’ 테마 길과 현재를 나타내는 ‘한수원의 탄생과 기술자립을 위한 여정’, 그리고 ‘꿈꾸는 원자력 에너지, 아름다운 미래’ 총 3가지 테마 길로 구성돼 있다.

‘제3의 불 원자력이 불씨가 타오르다’ 테마 길에서는 고리1호기 를 시작으로 국내 최초의 가압중수로 월성1호기와 두 번째 가압 경수로 고리2호기, 원전기술자립의 초석을 마련한 고리3, 4호기 등 원전 건설을 통해 기술자립의 발판을 삼아왔던 과거의 여정을 느낄 수 있으며 ‘한수원의 탄생과 기술자립을 위한 여정’ 테마길에서는 원전 국산화의 기틀을 마련한 한빛5, 6호기와 개선형 한국표준형원전을 거쳐 최초의 완전 국산화 원전을 이뤄내며 UAE원전 수출의 쾌거를 달성하기까지 한수원인의 혼과 집념, 창의적 발자취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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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원자력 에너지, 아름다운 미래’ 테마 길에는 고리1호기의 폐로결정이라는 원전역사의 큰 전환점을 맞아 원전 해체라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한수원의 미래는 앞으로 직원들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에서 여백의 공간으로 남겨져 있다. 한수원 인의 뜨거운 열정과 땀, 도전의 발자취를 가슴으로 교감하고 그 감동을 나침반 삼아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공간인 원자력 역사 테마로드는 짧은 기간 원자력 불모지 위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게 된 한수원의 자랑스러운 역사가 과거의 것이 아니라 현재이며, 미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역사를 관통하는 한수원인의 혼과 숨결이 살아 있는 이곳에서 우리는 미래를 열어갈 지표를 발견하게 된다. 우리가 걸어온 이 길이 후배들의 이정표가 되어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원자력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살아 숨쉬는 원자력 역사테마로드는 꿈과 희망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
전민경 고리본부 대외협력처 홍보팀

사진.
성상문 고리본부 대외협력처 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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