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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스타일 :D 우리의 연애 시절

  • 201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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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본부 제1발전소 1발운영실 정찬근 대리
한빛본부 대외협력처 경영지원실 기획총무팀 정은영 대리의 스타일체인지

우리의 연애 시절

사랑하는 아내에게 꽃처럼 아름답던 20대를 되돌려주고 싶은 남편이 있다. 일하며 아이 둘 키우느라 예쁜 옷보다는 편한 옷만 찾게 되는 아내가 안쓰러웠다고. 바람대로 파릇파릇 러블리한 20대로 돌아간 아내의 수줍은 미소와 행복한 남편의 웃음이 교차했던 결혼 8년 차 사내 커플의 특별한 하루.

올댓스타일 - 우리의 연애 시절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아내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어요. 대부분의 생활이 아이들 위주로 돌아가다보니 아내가 어느 순간 스스로를 꾸미고 가꾸는 기쁨을 잃어버린 것 같아 안타까웠거든요.”

 

로맨틱한 남편의 서프라이즈 이벤트
사실 이 모든 것은 남편 정찬근 대리의 사소한(?) 바람에서 출발했다. 회사 다니며 아이 둘 건사하느라 좀처럼 스스로에게 신경 쓸 겨를이 없는 아내에게 ‘기분전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었던 것.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아내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어요. 대부분의 생활이 아이들 위주로 돌아가다 보니 아내가 어느 순간 스스로를 꾸미고 가꾸는 기쁨을 잃어버린 것 같아 안타까웠거든요. 연애 시절 아내를 보며 느꼈던 설렘과 떨림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고요.” 하지만 신청 후 좀처럼 연락이 오지 않아 ‘안 됐나 보다’ 생각하며 기대를 접었다는 정찬근 대리. 괜히 미리 말했다가 안 되면 아내가 실망할까 봐 한참 동안 혼자만의 비밀로 간직해왔다는 이 깜짝 이벤트는, 몇 달 만에야 비로소 현실이 됐다.

“저한테 먼저 연락이 왔더라고요. ‘어, 이상하네. 신청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내가 벌써 치매인가?’ 생각했죠. 그러다 ‘혹시 신랑이 신청한 건가?’ 싶어 물어봤더니, 맞다고 하더라고요.” 늘 비슷비슷 지루한 일상에 특별한 활력소가 더해지는 기분이었다는 말로 당시의 흥분을 전한 정은영 대리는 “고생은 같이 한 건데 이 좋은 기회를 나 혼자 누리는 게 미안해서 남편도 함께 촬영해도 될지 여쭤봤다”며 단독 촬영이 커플 촬영으로 바뀐 이유를 설명했다.

입사동기, 평생 연인이 되다
올댓스타일 - 우리의 연애 시절컨셉이 달라지긴 했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아내인 정은영 대리다. ‘파릇파릇 러블리했던 연애 시절 아내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다’는 남편 정찬근 대리의 요청에 따라, 전문가의 손길이라는 특급 타임머신을 타고 20대로 돌아간 정은영 대리의 얼굴에는 변신에 대한 설렘과 기대가 역력했다. 아내가 헤어·메이크업을 받는 동안 남편은 개구쟁이 아들 둘을 돌보는 역할을 맡았다. 그로부터 전해들은 이들 부부의 러브 스토리는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아내와 제가 2003년 입사동기예요. 신입사원 교육 때 같은 그룹으로 묶이면서 친하게 지내게 됐죠. 당시 저희 그룹 멤버가 남자 18명에 여자 1명이었는데, 남자들 사이에서도 리더 역할을 할 만큼 아내가 성격이 좋았어요. 제 이상형이 ‘현명하고 똑똑한 여성’인데, 거기에 딱 맞았죠. 게다가 둘 다 첫 근무지가 한빛본부라 함께 근무하며 어울릴 기회가 잦았어요.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생각이나 취향도 비슷하고 마음도 잘 통해서 자연스럽게 호감을 갖게 됐죠.”

2년여의 연애 기간을 거쳐 2008년 10월 결혼에 골인한 두 사람은 그동안 단 한 번도 큰소리 내며 싸운 적이 없을 만큼 사이 좋은 부부다. 이는 모두 ‘웃음 카드’ 덕분이라는 게 이들의 전언. 신혼여행 때 부부가 함께 정한 룰에서 벗어나거나 잘못한 일이 있으면 상대에게 웃음 카드를 주기로 했다. 극심한 의견 충돌이 있을 때조차 카드를 내밀면 무조건 웃어야 하는 규칙 때문에, 속상해 눈물을 흘리면서도 어떻게든 웃으려 노력할 수밖에 없었단다. 그 덕분에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질 뻔했던 첫 번째 다툼이 금세 진화됐을 뿐 아니라, 다정다감하고 섬세한 배려가 돋보이는 남편과 감정 표현은 서툴지만 현명하고 결단력 있는 아내의 결속력 역시 더욱 굳건해졌다.

혼자보다 둘이 어울리는 환상의 파트너
아내 사랑이 남다른 남편답게 인터뷰 내내 아내 칭찬만 계속하던 정찬근 대리의 유일한 불만은 정은영 대리가 애교라곤 전혀 없고 ‘고맙다’ ‘미안하다’ 등 감정 표현에 인색하다는 것. 하지만 아내가 1시간여 만에 화사하고 러블리한 걸리시 룩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카메라 앞에 등장하자, 언제 불만을 얘기했냐 싶게 눈이 하트 모양으로 변했다.

평소 상체를 가리는 루즈한 티셔츠와 진바지, 운동화 등 편한 옷만 즐겨 입던 아내의 변신이 그를 깜짝 놀라게 했다. “키가 작고 아담한 체형인데 다리가 예쁘기 때문에 장점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어요. 첫 번째 변신에서는 무릎 위 길이의 박시한 원피스에 벌룬 소매 블라우스를 레이어드해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하고, 다소 굽이 있는 구두를 매치해 다리 라인을 살렸죠.” 스타일리스트의 조언에 딱 맞는 옷을 입고 정은영 대리가 단독 컷을 촬영하는 동안 정찬근 대리 역시 옷을 갈아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꽃다발로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하는 남편과 수줍어하며 이를 받아들이는 아내의 커플 컷을 촬영하기 위해서다. 처음엔 어색해서 서로 눈도 못 마주치더니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자 모델처럼 능숙한 포즈를 선보이기 시작한 두 사람. 이는 맨투맨 티셔츠와 롤업한 청바지로 커플 룩을 연출한 두 번째 컷에서 절정에 달했다. 알콩달콩 서로를 챙겨주며 다정한 눈빛을 주고받는 등 풋풋한 20대 연인 감성이 제대로 드러난 것. 촬영하는 내내 두 사람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았음은 물론이다.

올댓스타일 - 우리의 연애 시절
“늘 제 기분을 잘 헤아려주고,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까지 섬세하게 챙겨주는 남편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 잊지 못할 선물로 2016년을 특별하게 시작해 행복하네요.”

 

“무뚝뚝한 아내가 결혼 후 ‘최고의 선물’이라고 말해주니 기분이 좋았어요. 전성기 때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오늘 정말 예쁘기도 했고요. 나중에 사진 나오면 큰 사이즈로 인화해서 집에 걸어둬야겠어요”라는 말로 오늘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한 정찬근 대리. 이에 뒤질세라 아내 정은영 대리 역시 “늘 제 기분을 잘 헤아려주고, 제가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까지 섬세하게 챙겨주는 남편 덕분에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아요. 잊지 못할 선물로 2016년을 특별하게 시작해 행복하네요”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아이들 중심의 삶에서 부부 중심의 특별한 이벤트로 행복한 일상탈출을 감행한 이날 하루. 연애 시절의 추억에 살포시 젖어 들었던 부부의 로맨틱한 변신은 3시간여 만에 막을 내렸다. 하지만 결혼 8년 차임에도 여전히 깨소금 냄새가 폴폴 풍기는 이들의 애정행각(?)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지속될 듯하다.

스타일 Tip


올댓스타일 - 스타일 TIP
애플 체형 커버하는 박시한 원피스
출산 후 뱃살 때문에 고민인 여성분들이 많은데요. 옷을 고를 때도 배를 가리려고 품이 넉넉한 옷만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땐 일자로 딱 떨어지는 박시한 스타일의 원피스를 활용해보세요. 단, 스커트 길이는 무릎 위로 올라오는 걸 선택해 다리 라인을 드러내야 보다 날씬해 보입니다. 여기에 로맨틱한 스타일의 흰색 블라우스를 레이어드한 후, 양말과 굽이 살짝 있는 옥스포드화를 매치하면 소녀풍의 발랄한 20대 스타일이 완성됩니다.
이외에도 네오프렌 소재의 짧은 플레어 스커트나 엉덩이까지는 피트되고 아랫부분만 퍼지는 페블럼 스커트에 루즈한 니트 티셔츠를 함께 연출하면 배를 효과적으로 커버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할 수 있습니다.

커플 룩은 분위기를 맞추는 게 포인트
커플 룩은 똑같은 옷을 맞춰 입는 게 전부라고 생각했다면, 이젠 생각을 달리할 때입니다.
똑같은 옷보다는 컬러를 동일하게 맞추되 소재나 디자인은 다른 옷을 선택하는 게 스타일리시한 커플 룩을 연출하는 방법이니까요. 한마디로 옷보다는 분위기를 맞추는 게 중요한 포인트라는 얘깁니다. 만약 오늘의 주인공 정은영·정찬근 부부처럼 20대 캠퍼스 커플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디자인은 같고 컬러만 다른 맨투맨 티셔츠에 스타일이 다른 청바지를 롤업해 매치해보세요.
여기에 블랙 컬러 스니커즈로 포인트를 주면 사랑스러운 커플 룩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 글 : 최혜정 / 사진 : 김문성 / 스타일리스트 : 은숙 / 헤어·메이크업 : 뮤제네프
– 원본글 : 수차와원자로 2016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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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5)

  • Cho Jae Young 1 년 전에

    헐 ㅎㅎ
    멋지구만요 ㅎ

  • 김수남 1 년 전에

    당신을 우리 한빛본부 최고의 잉꼬 부부로 인정합니다…^^
    그리고 사랑과 행복가득한 부부의 소삭이 한울터리에 있는 사택 내 모든 가족에게 행복의 꽃 향기로 함께 조금씩 나눌 수 았는 영원함을 바래봅니다.

  • 성명숙 1 년 전에

    와~~오빠 멋지네요^^

  • parkseonghun 2 년 전에

    너무 좋은 취지의 콘텐츠인 것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주어지면 좋겠네요 ㅎㅎㅎ

  • 서옥희 2 년 전에

    분명히 아는 이름인데… 이상하다… ㅎ 이렇게 예쁜 모습을 감추고 계셨다니…
    두 분 너무나 행복해보여서 코끝이 찡하니 눈물이… 주책이죠?
    육아와 집안 대소사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계실 두 분
    기쁘고 행복한 순간만 기억하면서 늘 예쁘게 사세요… 사랑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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