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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피로회복에 좋은 건강관리법은?

  • 201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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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 짓는 12월, 회사별·부서별 회식에 동창 모임과 동호회 모임까지 각종 모임이 줄을 잇습니다.
이런 모임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것이 있다면 바로 ‘술’이 아닐까 싶습니다. 술을 자주 마시거나 늦은 밤까지 술자리를 계속하다보면 신체 건강뿐 아니라 정신 건강까지 많은 영향을 받게 됩니다. 한 해를 보다 즐겁게 마무리하기 위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는 연말연시 건강관리법과 각종 피로회복 팁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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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친구, 직장상사, 마음에 드는 소개팅 상대와 연말연시 기분 좋게 술잔을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고 정신은 알딸딸해지기 마련입니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신진대사를 높이는 효과가 있고, 어색했던 분위기를 금방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촉매제로 작용하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마시면 판단이 흐려지고 최악의 경우에는 소위 필름이 끊기는 상황까지 이르게 됩니다. 결국 다음날 눈을 떴을 때 지독한 두통과 함께 술자리에서 무슨 이야기를 했고, 어떤 일이 있었는지 기억 못해 좌절감과 낭패감을 겪습니다.

간이 하루에 처리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알코올 양은 160g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는 최대치일 뿐 알코올을 160g 섭취해도 괜찮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체중 60kg인 남성의 경우 간에 무리가 되지 않는 범위의 알코올 섭취량은 하루 80g정도이고, 세계보건기구(WHO)가 권장하는 알코올의 1일 섭취량은 남자는 40g(소주 5잔), 여자는 20g(소주 2.5잔)입니다.

알코올은 위에서 70%, 십이지장에서 25%가 흡수되며, 나머지는 장에서 흡수됩니다.
과도한 양의 알코올을 섭취하면 장입구가 봉쇄되고 위산이 분비돼 구토증세가 나타납니다. 술과 관련한 질환도 다양합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과음으로 발생하는 가장 흔한 질환으로 간 내부에 지방합성이 촉진되고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가 이뤄지지 않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더 진행되면 단순지방간, 간세포 손상으로 인한 지방간염, 복수나 황달을 동반하는 간경변증, 알코올성 치매 등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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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건강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한다 해도 연말에 자주 과음을 하면 그동안의 노력이 헛수고가 될 수 있습니다. 연말연시 잦은 모임에 대비하려면 미리미리 간 건강을 챙겨두는 게 좋은데요, 즐거운 술자리를 유지하기 위한 몇가지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① 천천히 마셔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최근 1주일 이내 음주 경험자 중 소주를 기준으로 남자는 5잔 이상, 여자는 2.5잔 이상의 적정 권장량을 넘어서는 음주군 비율이 각각 64% 및 69%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또 연간 한번 이상 폭탄주를 마신 사람은 3명 중 1명꼴로, 연령별로는 20대가 49%, 30대가 35%로 젊은 층일수록 폭탄주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0대 역시 23%가 폭탄주를 경험한 것으로 조사되어 적지 않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술을 빨리 마시게 되면 마시는 양이 늘어나기 쉽고, 폭탄주를 마실 경우에는 독한 술도 순하게 느껴져 평소보다 두 배 이상의 술을, 빠른 시간 안에 마시게 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술을 마실 때는 가급적 1회 음주량을 줄이고, 술 마시는 중간 중간 물이나 음료를 자주 마tu주는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공복에는 술을 마시지 말아야 하며, 술과 함께 적당한 음식을 섭취해주어야 합니다.

② 술잔 돌리기, 절대 피해라

한국인 술 문화를 살펴보면 술자리에서 술잔을 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화는 위암과 간염을 전파하는 지극히 비위생적인 위험행위입니다. 잔을 돌리면 수인성 전염병이 보균자를 통해 전염될 수 있는데, 이런 질병으로는 A형 간염, 장티푸스, 이질, 콜레라 등이 있습니다.

A형 간염에 걸리면 고열과 근육통을 호소하게 되고 그 외 구토, 식욕부진,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술잔 돌리기에 의해 발생되는 질환의 원인균 가운데 ‘헬리코박터균’이 있는데 이 균은 기능성 소화불량증,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의 질환까지 발병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술잔 돌리기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③ 대화를 주도하라

간이 충분히 휴식을 취할 시간을 주지 않고, 연이어 술을 먹는 것은 체내 독소를 분해하는 간에 치명적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술자리는 되도록 띄엄띄엄 갖는 것이 좋고, 자신의 주량에 맞게 적정량을 마시는 것이 건강한 음주습관을 유지하는 방법이 됩니다.
이때 유쾌한 대화를 곁들여 분위기를 이끌어 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알코올 성분의 10% 정도가 호흡을 통해 배출되고, 대화를 많이 나눌수록 술을 적게 마시게 되기 때문입니다.

④ 술잔 거절하는 방법을 알라

다른 사람이 술을 마신다고 자신도 동시에 같은 양의 술을 마실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지는 술잔을 잘 거절할 수 있는 방법을 아는 것도 건강한 음주의 요령입니다.

약을 복용하고 있다거나, 술 마시면 당장 몸에 안 좋은 영향이 나타난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건네주는 술잔을 피할 수 있으며, 계속 술을 권하는 사람들과는 가급적 술자리를 갖지 않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⑤ 숙취해소 음식을 섭취하라

음주 전에는 가급적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유동식을 섭취하도록 하십시오.
숙취는 당과 수분 부족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으로 음주 전이나 음주 도중 간의 포도당 소모를 보충해 줄 수 있는 사탕 2~3개 정도를 녹여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 당분이 들어 있는 꿀물이나 식혜, 수정과 등도 혈당을 보충해줍니다. 하지만 과다한 당분 섭취는 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과음한 다음날에는 속이 불편해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렇더라도 식사를 거르지 말고 콩나물해장국, 조갯국, 북엇국 등 맑고 따뜻한 국으로 조금이라도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숙취해소법은 무엇보다 수분을 많이 섭취하는 것입니다. 수분은 탈수증상을 막아주고 알코올 해독에 도움을 줍니다. 그 외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간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되는 쑥, 부추, 시금치, 브로콜리 등의 채소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⑥ 가벼운 운동을 하라

한의학에서는 ‘수승화강(水昇火降)’이라고 해서 차가운 기운은 올라가고 뜨거운 기운은 내려갈 때 몸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과음을 하게 되면 반대로 불의 기운이 몸의 위쪽으로 올라가고 물의 기운이 아래로 내려가게 됩니다.

즉 신체 균형이 깨지고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여러 불편한 증상들이 나타나는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기혈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걷기 등의 운동을 해주십시오.

 

연말연시 어차피 마셔야 할 술이라면
조금이라도 건강에 도움 되는 음주법을 숙지하고이를 실천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정신적·육체적으로도 많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뿐더러 보다 즐겁게 한해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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