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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대 혁신으로 비상하다

  • 2016.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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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대상단최종
마무리 작업이 한창인 경주 신사옥에선 분주한 가운데서도 기분 좋은 기대와 설렘의 기운이 넘쳐나고 있었다

경주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다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에 들어선 연면적 7만 2598㎡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12층 건물. ‘남방(南方)’을 지키는 수호신 ‘주작’을 형상화한 이 건물은, 2016년 경주시대의 개막을 앞두고 있는 우리 회사의 신사옥이다. 3월 말 본격적인 업무 개시를 목표로 현재 이전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상황. 2005년 경주시의 방사성폐기물처분장 유치와 함께 결정된 우리 회사 본사 이전이 10여 년 만에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는 셈이다. 부지 선정 과정에서 동쪽과 서쪽으로 분열됐던 경주시민 간의 갈등도, 당초 계획대로 장항리 일원이 본사 부지로 확정되면서 일단락됐다. 이후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이전 작업이 가시화되자, 우리 회사 가족을 환영하는 플래카드가 곳곳에 내걸리는 등 경주시는 우리 회사 본사 이전을 환영하는 분위기로 술렁이고 있다. 경주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새롭게 자리매김한 우리 회사의 위상을 짐작하게 하는 대목이다.
실제로도 우리 회사 본사 이전은 경주시에 크고 작은 변화를 안겨주었다. 대표적인 사례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건립. 우리 회사와 경주시가 1200억 원을 투자해 만든 이 대형 컨벤션센터는 지난해 4월 세계 물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경주시의 명성을 드높이는 데 일조했다. 경주시 불국동과 우리 회사를 5분 거리로 이어주는 토함산터널 개통 역시 큰 변화 중 하나. 토함산터널 덕분에 우리 회사 직원은 물론, 경주시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대폭 증대됐다는 평가다.

경주시대1

소통과 협력이 공사 기간 단축의 동력

하지만 이 같은 긍정적인 효과가 창출되기까지의 과정은 몹시도 지난했다. 201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2014년 1월 본격 공사에 들어간 신사옥 부지 규모는 자그마치 축구장 22배 크기인 15만 7142㎡. 게다가 1,000여 명의 직원들이 불편함 없이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업무시설과 업무지원시설이 들어갈 본 건물 외에 복리후생시설, 전시집회시설, 체육시설, 보육시설, 조경시설 등 신경 써야 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그러니 30개월 만에 이 모든 공사를 끝마친다는 건 불가능한 미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 하지만 우리 회사는 이 어려운 일을 해냈다. 그것도 공사 기간을 5개월이나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며.

이 같은 일이 가능했던 건 경주시민과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 덕분이었다. 오랜 기간 우리 회사의 본사 이전을 기다려온 경주시민들을 위해 가능한 한 빨리 본사 이전을 완수하겠다는 각오를 다진 것. 더불어 우리 회사의 첫 번째 사옥은 내 손으로, 제대로 만들겠다는 굳은 다짐과 신사옥에서의 새 출발을 기대하는 임직원의 지원 역시 한몫했다.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출발점 앞에 서다

2016년 1월 4일 경주 신사옥에서 진행된 시무식 역시 마찬가지였다.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한 쉼 없는 노력의 결과, 2015년 12월 24일 경주시로부터 신사옥 임시사용승인을 취득, 2016년은 반드시 경주에서 맞이하겠다는 약속을 지켰다. 3월 본사 이전 작업 역시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고 있다. 5톤 트럭 500여 대 분량의 이전 물품들이 신사옥에 이미 자리를 잡았고, 직원들 역시 상당수가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우리 회사의 비약적인 성장을 주도할 경주시대가 순조로운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상황. 직원들의 사택 입주 등 경주로의 생활 근거지 이전 행보 또한 빨라지고 있다. 이전 작업이 마무리되는 3월 말이면 본사 임직원 1,000여 가구의 경주 보금자리 이전도 완료될 전망이다.
직원들의 조속한 경주 생활 안정을 위해 회사에서도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신사옥 건립 기간 내내 교환 근무 형태로 3개월씩 대부분의 임직원이 경주 생활을 경험했고, 그동안 경주에서의 생활과 문화를 체득해 더 자연스럽게 적응할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직원들은 새로운 생활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대신, 우리 회사 직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설렘을 안고 경주시대의 첫발을 내딛게 됐다.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 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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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앞의 대형 연못 ‘한수연’은 벌써부터 임직원과 인근 주민의 산책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 회사의 새로운 도약과 혁신의 시발점이 될 경주 신사옥은, 각종 친환경 기술을 총동원한 친환경 사옥으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고라니, 박쥐 등의 야생동물이 심심찮게 출몰할 만큼 맑고 깨끗한 천혜의 환경을 갖춘 데다 직원들이 언제든 자연과 교감하고 호흡할 수 있도록 조경에도 세심하게 신경썼다. 본관 인근에 자리 잡은 대형 연못 ‘한수연’을 비롯해, 점심식사 후 산책 코스로 딱 좋은 정원 ‘에코파크’와 산책로 ‘함월길’을 조성한 것도 이 때문. 또한 축구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 다양한 실외 체육시설을 마련, 직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까지 자연 속에서 운동을 즐기며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본관 건축물 외벽 및 주차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 이산화탄소 발생을 최소화한 점도 눈에 띈다. 그 덕분에 우리 회사 직원들은 웅장하고 세련된 본관 건물을 소유하게 된 것은 물론, 연간 2,800여 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까지 동시에 누리게 됐다. 또한 윈드 터빈, 쿨큐브 시스템 등 28가지 첨단 친환경 기술과 태양광·태양열·지열·광덕트 시스템을 적용,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했다. 경주시 업무시설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지만, 에너지 절약형으로 설계된 까닭에 연간 7억 원의 비용 절감이 가능해진 것이다.

빠르고 편리한 최첨단 업무 환경 도입

업무 환경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초고속통신환경 인증을 획득하는 등 내부 인프라가 강화돼 업무 처리 속도가 이전보다 훨씬 빨라진 것. 철저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 엘리베이터도 출입증이 있는 이들만 탈 수 있게 하고, 중앙관제센터를 운영해 건물 내 모든 상황을 모니터링 하도록 한 점도 남다르다. 사이버관제센터, 데이터센터, 정보통신통제센터 등 최첨단 시스템 도입은 물론, 다용도로 사용 가능한 회의실 역시 다수 설치됐다. 특히 각각의 테마에 맞게 내부 인테리어를 달리한 방문자 회의실은 세련된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각 층별로 휴게 공간을 설치한 점도 눈에 띈다. 직원들이 잠깐이나마 휴식을 취하며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 야외 테라스와 카페테리아 역시 직원들의 힐링 장소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이처럼 모두가 함께 사용하는 공용 공간에 세심한 정성을 기울인 결과, 직원들의 신사옥에 대한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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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관 곳곳에 있는 직원 휴게실 겸 미팅룸. 신사옥에는 사내 소통을 위한 물리적 공간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도심 번화가 부럽지 않은 자체 발광 소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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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의 복지 증진을 위해 조성된 도담어린이집

더 놀라운 것은 신사옥 내부에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 업무는 물론 휴식과 취미 생활까지 모든 것을 회사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경주 도심에서 상당히 떨어진 곳에 위치한 신사옥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배드민턴, 농구장, 탁구장, 체력단련장, 요가·명상실, 사우나실, 은행, 마트, 사무용품점, 세탁소, 의무실, 동호회실, 도서관, 다목적 강습실 등 꼭 필요한 편의시설을 집중 배치했다. 직원들이 본사 이전이라는 새로운 변화를 잘 받아들이고 변화된 환경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고민한 결과다.

이제 남은 과제는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명실상부한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시화하는 것이다. 경주 신사옥 이전으로 혁신을 위한 준비는 이미 끝났다. 잘 갖추어진 인프라를 활용해 경쟁력을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 더 큰 세계로 비상할 일만 남은 셈이다. 우리 회사의 경주시대를 여는 2016년은 이 같은 혁신과 도약, 비상의 원년이 될 것이 분명하다.

 

신사옥의 에너지 혁신 결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에너지 기업답게 우리 회사의 경주 신사옥은 ‘에너지 저소비형 친환경 사옥’으로 설계·시공됐다. 정부의 녹색건축 최우수등급 인증은 물론, 에너지효율 등급에서도 1등급을 획득했고, 신재생 에너지 적용률 역시 태양광·태양열·지열·광덕트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정부의 가이드라인인 15%를 훨씬 상회하는 20.37%의 적용률을 달성했다. 이는 연간 약 7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또한 건축물 외벽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 이산화탄소 2,800톤 절감 효과도 함께 누리게 된다.

신사옥 건립 및 이전 과정
2006.04.12 본사이전사업추진 기본계획 수립
2007.01.02 본사 사옥 건립 위치 결정
2009.08.31 경주시와 협약서 체결
2009.11~2010.12 부지 매수 완료
2012.01.31 본사 사옥건설 기본계획 수립 및 이사회 확정
2012.08~2013.04.27 본사 사옥 실시설계
2014.03.10 본사 사옥 기공식 행사 개최
2015.12.24 본사 사옥 임시사용승인 취득(경주시)
2016.01.04 2016년 시무식 행사 개최
2016.04.27(예정) 신사옥 입주 기념행사

글 최혜정 / 사진 김동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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