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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추진력으로 신사업을 이끄는 사람들

  • 201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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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_상단
그린에너지본부 에너지신사업실 신사업총괄팀
신규로 편성된 팀은 늘 바쁘다. 시간에 쫓기고,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느라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간다. 올해 2월, 규모를 확대하고 이제 막 달리기 시작한 신사업총괄팀은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새내기 팀, 다양한 경력의 집합소

2015년, 신기후체제 협약(파리협정)이 채택됨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정부 차원의 에너지신산업 육성정책이 확대됐다. 우리 회사도 정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지난 2월 신재생사업실을 에너지신사업실로 개편했다. 그 산하에 신사업총괄팀이 있다.
신사업총괄팀은 8명의 팀원이 한자리에 모이기도 쉽지 않았다. 누군가가 준비되면 다른 팀원이 보고를 위해 자리를 비우는 등 정신없이 바빠 보였다. 마침내 모두가 모여 단체 사진을 촬영할 때가 돼서야 비로소 한숨 돌릴수 있었다. 팀원 중 한 명이 농담 삼아 “잘 웃어야 촬영이 빨리 끝난다”고 하자 “개구리 뒷다리~”라며 모두 이가 보이게 미소를 지었다.
김병학 팀장은 “신설된 지 3개월 남짓 된 팀이다 보니 누구 하나 안 바쁜 사람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팀원들은 이전 부서에서의 업무 마무리와 인수인계 때문에 팀 구성 후에도 실질적으로 합류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지난 2월 개최된 ‘에너지신산업 추진 TF’는 오순록 그린에너지본부장, 배양호 에너지신사업실장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해 에너지신산업 10대 프로젝트 수행 및 자체 발굴 과제 검토, 향후 일정 수립 등에 관해 현안을 의논하는 자리였다. 최동희 차장은 팀원이 절반도 되지 않던 이때 빠듯하게 준비했던 에너지신산업 추진 TF 1차 회의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회고했다.
김철주 주임은 “여러 사업소의 직원들이 모인 팀이기 때문에 다양한 경력을 지닌 다양한 연령대 인원들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팀원 중에는 뉴욕사무소 주재경력을 가진 이도 있고, 네팔 차멜리아에서 해외 수력 건설 현장의 소장을 맡았던 팀원, 재무처에서 구분회계 업무를 담당한 팀원도 있다. 김병학 팀장 또한 계약,홍보, 지역 협력 등의 업무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렇듯 여러 분야의 경험, 경력이 한 군데 모인 것이 신사업총괄팀의 특징이며, 20대의 젊은 팀원들도 팀에 합류해 열정과 패기를 불어넣고 있다.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는 추진력

신사업총괄팀은 최근 정부의 에너지 정책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추어 에너지신산업 추진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기본 방향으로 전력신산업펀드 조성 등 5건의 정부정책 이행 과제, 전기차·충전소,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등 10건의 에너지신산업 자체 과제, 송도 연료전지, 광양 바이오 등 6건의 신재생사업 투자 확대 과제가 포함됐다. 최근 조기 사업 착수가 진행된 전기차·충전소, 에너지저장장치 구축 사업 등은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부 정책 이행 과제로 학교 옥상 태양광발전설비 구축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재는 각 사업소 행정동 건물의 노후된 비상 발전기를 에너지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로 바꿔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ESS는 발전소에서 과잉생산된 전력을 저장해두었다가 일시적으로 전력이 부족할 때 송전해주는 저장 장치로, 신재생에너지의 공급안정을 위해 필수적인 시스템이다. 안동섭 차장은 “ESS설치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각 발전소의 기전팀장, 시설팀장, 담당자 등 실무진의 공감을얻기 위해 두 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또한 신사업총괄팀은 각 원전본부에 피크절감용 ESS 추가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피크절감용 ESS를 설치할 경우 전력 수요가 낮은 야간에 충전, 주간에 방전하여 에너지를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 결과 전기 요금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피크절감용 ESS 설치 사업은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신사업총괄팀은 전국 2,000개 학교 옥상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 및 운영하는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전력 그룹사 공동으로 총 4000억 원을 투자하여 진행하는 사업으로, 국내 태양광 관련 사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본사 및 각 사업소에 전기차와 충전소를 배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전기차를 보급하면 유류비 절감은 물론이고 온실가스 감축과 더불어 기업의 친환경 이미지 향상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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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6일에 진행된 에너지신산업 10대 프로젝트 추진 TF 3차 회의 모습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한발 한발

신사업총괄팀의 업무는 타 부서와의 긴밀하고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다. 그러나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사우들의 공감이 아직은 적어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기도 한다.
김철주 주임은 “새로운 업무라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나 사례가 없다”며 타 부서의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한편 심화윤 주임은 이러한 애로사항을 타개할 키워드로 ‘공감’을 꼽았다. “해당 처실을 직접 찾아가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공감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 심 주임은 아무리 합리적인 사업이라도 현장 근무자들이 공감하지 못한다면 추진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팀원 모두 이에 동의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 밖에도 신사업총괄팀은 사업 추진 이후의 리스크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무자들의 의견, 요구사항, 다양한 문제점 등을 사업 수행 전에 해결하려 노력하고 있다. 현장에서의 불편함과 문제점 발생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신사업총괄팀의 추진력은 이처럼 수많은 시행착오와 철저한 사전 준비가 이뤄진 후에 발휘될 수 있었다.

신산업_1
팀에 열정과 패기를 불어넣는 막중한 역할을 맡은 김혜수 사원, 심화윤 주임, 박수향 사원

미래를 그린다는 책임감으로

신사업총괄팀은 새내기다운 추진력이 유난히 돋보이는 팀이다. 이들에게는 현재 추진 중인 사업 외에도 유휴 부지 태양광발전기 구축, 송도 연료전지 프로젝트 등 많은 당면 과제가 남아 있다. 이들이 발굴하고 추진해야 할 프로젝트들이 곧 우리 회사, 나아가 에너지신산업의 미래라고 할 수 있겠다.
안재원 차장은 “기존에 시행하지 않았거나 활성화되지 않았던 분야를 찾아내 우리 회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역할을 맡은 책임감”이 바로 추진력의 근간
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일을 창조하는 것이 바쁘고 힘들 수도 있다. 때로는 주변 상황이 녹록지 않아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신사업총괄팀은 오늘도 우리 회사가 나가야 할 길을 개척하고 제시한다는 책임감과 자부심에 탄력을 받아 쉬지 않고 달리고 있다.

신산업_2

“가능성을 현실로 바꿔주는 열쇠가 바로 추진력” / 김병학 팀장

팀원들을 추진형과 신중형으로 구분한다면 비율은 어떤 편인가요?

7:3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우리 팀의 업무는 추진력과 신중함이 모두 필요하기에 좋은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업무가 주어졌을 때 낮밤을 가리지 않고 불도저처럼 밀어붙이는 추진력은 추진형 팀원들이 지닌 장점이며, 신중형 팀원들은 이를 잘 보완해주고 있습니다.

신사업총괄팀에서 ‘추진력’이란 무엇인가요?

추진력은 한 명의 리더십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서로 같은 방향으로 향할 때 발휘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상호 간의 존중과 신뢰에 기반을 둔 성과 창출이 바로 우리가 발휘하는 추진력의 목적지입니다.

팀을 운영하면서 뿌듯하고 보람된 순간은 언제인가요?

신생 팀이기 때문에 매 순간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런 상황에서도 서로를 위하는 팀원들을 볼 때, 바쁜 와중에도 활력 넘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볼 때 어떤 일이든 잘될 거라는 희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팀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직접 찾아가고, 직접 발로 뛰며, 능동적으로 일하는 네트워크형 인재가 됩시다.
더불어 자신의 영역에서 능동적으로 일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갖추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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