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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R&D, 글로벌 기업으로 향하는 동력

  • 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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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irls’ Day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 16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이·공학 계열 현장 체험 프로그램이다. 우리 회사 방사선보건원은 이 행사를 통해 미래의 여성 과학자에게 꿈을 심어주고 있다.

5월 19일 방사선보건원에서 K-Girls’ Day가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여학생들이 기업, 연구소 등을 방문해 실제 연구와 생산이 이루어지는 현장을 체험하는 것으로, 과학 분야의 차세대 여성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최됐다. 우리나라에서는 올해 3회를 맞이했고, 방사선보건원은 작년부터 참여해 뜻을 함께하고 있다.
이날 방사선보건원에서는 저선량방사선 인체 영향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이 과정을 실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은 대왕중학교 1학년 여학생 15명이다. 대왕중학교 인솔 교사는 “수업 시간에도 아이들이 퀴리 부인 이야기에 큰 흥미를 보였다”고 말했다.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졌기에 프로그램에 임하는 여학생들의 태도도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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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출기로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실습을 진행했다

김소연 방사선보건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저선량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가 먹는 음식에도 저선량방사선이 있다는 설명을 듣자, 여학생들은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김소연 원장은 또 “여성은 과학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편견을 없애는데 이 프로그램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우리나라를 과학 선진국으로 만들어주기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과학자의 활약은 세계적으로 부각되는 추세다. 최근에는 여성 과학자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방사선보건원의 경우 여성 연구원의 비중이 더 높다. 여학생들은 노트와 펜을 꼭 쥐고 방사선보건원내부를 견학했다. 먼저 방문한 곳은 PET/CT실이다. 암을 조기 진단하는 데 방사선이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모두 신기해하는 반응이었다. 설명을 주의 깊게 듣던 한 학생은 “방사선을 이용해 건강을 지킬 수 있다니 신기하다”고 말했다. 또 방사선 생물학 실험실, 조사 시설 등을 방문해 연구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기술 체험 실습도 이어졌다. 세 개 조로 편성되어 30분씩 검출기 실습,방사선 비상의료 실습, 선량 평가 및 방사선 생물학 실습을 진행했다. 이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건 생물학 실습이다. 방사선의 인체 영향 검사를 위한 연구로, 여학생들은 연구원의 도움을 받아 실험용 쥐에 주사를 놓는 과정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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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습 후 여성 연구원들과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실습 후에는 여성 연구원들과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이날 인상 깊었던 실습과 새로 알게 된 점들을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연구원이 되고 싶다’는 이야기를 꺼내는 학생도 있었다. 홍지수 학생은 “장래 희망에 대해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새로운 분야를 알게 되어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동안 여학생들과 연구원들은 훨씬 가까워진 모습이었다. 문을 나서며 연구원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않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훌륭한 과학자를 꿈꾸는 여학생들이 늘어나길, 나아가 우리나라가 글로벌 그린 에너지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하는 데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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