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블로그
삶에 활력(力)을 더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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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술남녀를 위한 책맥 서점 5

  • 2016.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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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머니 사정이 가벼워 지고, 시간이 없는 요즘 젊은 세대들 사이에선 홀로 음주를 즐기는 혼술과 홀로 식사를 하는 혼밥이 유행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혼자 음주와 식사를 한다고 해서 초라하다고 생각하면 시대에 뒤떨어졌다는 것을 스스로 인증하는 셈인데요. 홀로 있는 시간을 오롯이 즐기며 일상의 피로를 푸는 한 잔 술을 곁들이는 것은 2030세대의 새로운 트렌드랍니다.

그래서 요즘은 가벼운 맥주 한 잔과 요리, 문화,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일명 ‘비어페어링’이 뜨고 있습니다.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가볍게 와인이나 칵테일을 마시기도 하고, 한 손에는 저알콜의 맥주 한 병을 들고 명사의 강연을 듣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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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이 가을에 특별히 어울리는 혼술 방법이 있는데요, 바로 책맥입니다. 책맥은 책과 맥주의 합성어로 독서를 하며 맥주를 마시는 최신 트렌드에요. 오늘은 술 한 잔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다섯 곳의 이색 책방을 소개하겠습니다.

상암동 술 먹는 책방 <북바이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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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있는 북바이북은 국내 최초 술을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서점입니다. 지친 퇴근길 혼자 들러 크림생맥주 한 잔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소설을 읽다 보면 하루의 피로가 거품처럼 사라질 거에요.
특히 북바이북은 개성 있는 ‘책 분류법’과 ‘책장꼬리’가 특징입니다. 일반적인 서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역사, 사회, 문학, 베스트셀러’ 이런 식의 분류가 아니라 “세계 서점 여행” “이 작가 홀릭(holic)중, 마스다 미리” 등 주인장이 직접 큐레이션 한 분류로 책장마다 주제를 정해 놓았는데, 여기에 손글씨로 각 책에 대한 감상을 적어 놓은 것이 바로 ‘책장꼬리’에요. 단골들이 직접 감상평을 남기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인상적인 감상평을 그림과 함께 꽃아두기도 하는데, 마음에 확 와 닿는 감상평에 예상치 못한 책을 구매할 수도 있다는 것은 단점!

맥주 한 잔 손에 들고 말랑말랑한 기분으로 주인장이 추천하는 책을 읽고 수다를 떨어보는 것이 북바이북이 매력입니다. 북바이북 1호점과 2호점 중 조금 더 넓은 2호점에서만 술을 판매하고 있으니 책맥을 하고 싶다면 2호점으로 방문하세요.

♠북바이북
주소
1호점(소설점)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8-11번지 1층
2호점(본점)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20-10번지, 리안 1층
전화 02-308-0831
홈페이지 http://bookbybook.co.kr/
영업시간 평일 오전11시 ~ 오후11시, 주말 오후12시 ~ 오후6시

여행을 사랑하는 책맥족은 <일단 멈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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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 넘치는 거리 이대역에는 마치 시간이 일단 멈추어 버린 것 같은 이색 여행 전문 책방이 있습니다. 푸른색 미닫이 문이 인상적인 <일단 멈춤>이 바로 그곳인데요. 일단 멈춤은 여행 관련 서적과 여행 소품만을 판매하고 있는 여행 전문 서점이지만, 누구나 편하게 맥주 한 잔과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입니다.
지루한 일상을 탈출하고 싶다면, <일단 멈춤>에서 어느 한적한 휴양지로의 여행을 꿈꾸며 책맥 한 잔 하시면 어떨까요?

♠일단 멈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9-30
전화 010-2686-2906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stopfornow
영업시간 월~토 오후 1시~8시, 일요일 휴무

책이 필요한 순간 <북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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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에 있는 강남 교보문고. 거기서 논현역으로 주욱 올라가면 영동시장 가구거리에 카페 같은 책방 <북티크>가 있습니다. 북티크는 책을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토론, 글쓰기, 북콘서트, 파티와 강연의 형태로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콜라보 서점이에요.
맥주 한 잔과 함께 밤새 책을 읽고 싶은 분들이라면 북티크의 심야서점을 추천해요. 심야서점은 매주 금요일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운영하는데, 이 때는 간단한 간식과 음료도 제공되고 가끔은 와인파티가 개최되기도 합니다.
최근 서교동에도 2호점을 오픈했다고 하니, 강남이 멀다 싶으신 분들은 서교동에서 가볍게 책맥하며 하루의 에너지를 재충전하는 것도 좋겠네요.

◆북티크
주소
강남점 :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105 제이빌딩 지하 1층
서교점 : 마포구 서교동 459-13 원방빌딩 1층
전화 02-6204-4774
홈페이지 http://www.booktique.kr/
영업시간 월~금 오전8시~오후10시, 토~일 오전10시~오후8시

우리 오늘 <퇴근길 책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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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마시는 평범한 맥주가 지겨울 때 수제맥주 한 잔이 그립듯이, 서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책이 지겹다면 독립출판물은 어떨까요? 마포구 염리동 골목 안쪽에 위치한 <퇴근길 책한잔>은 독특한 독립출판물들을 읽으면서 술 한 잔 할 수 있는 책방입니다.
그 이름처럼 퇴근길에 책과 함께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시간 오후 5시에 문을 열어 11시에 문을 닫는 직장인들을 위한 이색 맞춤 책방이에요. 이곳에서는 ‘자발적 거지’라는 모임이 있어 낯선 이들끼리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주고받기도 하고, 매주 금요일 저녁에는 영화 상영회도 개최됩니다.

◆퇴근길 책한잔
주소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9-60
전화 010-9454-7964
홈페이지 http://blog.naver.com/booknpub
영업시간 월~화 휴무, 수~금 오후5시~오후11시, 토~일 오후2시~오후 8시

부산 해 질 녘 산복도로에서 책맥 한 잔 <산복도로 북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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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의 도시 부산에도 책맥 서점이 있습니다. 보수동 책방골목에 있는 예쁜 색을 입은 담벼락 사이 돌계단을 끝까지 올라가면, 산의 배(山腹) 즈음에 10평 남짓의 노란 건물 하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 곳은 무거운 주제의 책 보다는 읽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벼운 책들이 많아요. 높은 계단을 올라 흐르는 땀방울에 대한 보상이 시원한 맥주 한 잔과 하루를 위로하는 책 한 권이라면, 매일이라도 올라갈 수 있겠네요.
문화공간을 뜻하는 ‘살롱’이라는 이름처럼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행사도 진행된다고 하니 미리 확인하고 가면 좋겠습니다.

♠산복도로 북살롱
주소
부산광역시 중구 고가길 24-1
전화 010-4564-1809
홈페이지 http://sanboksalon.blog.me

글 : 이언주 필진
이미지 출처
북바이북 페이스북
일단 멈춤 페이스북
북티크 페이스북
퇴근길 책한잔 페이스북
산복도로 북살롱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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