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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아동의 안전을 위한 미아 방지제도, 코드 아담

  •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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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7월의 어느 날, 미국 플로리다의 시어스 백화점에서 6세의 아담 월시라는 아이가 실종되었습니다. 그리고 보름 후 백화점에서 190km나 떨어진 운하에서 싸늘한 시채로 발견되죠. 아담은 당시 유명한 방송이었던 존 월시의 아들이었기 때문에 이 사건은 미국 전역을 발칵 뒤집어 놓게 됩니다. 그 후 1994년 월마트 매장에서 처음 시행된 미아 방지 프로그램에 아담의 이름을 따서 코드 아담이라는 명칭이 처음 나왔는데요. 현재 미국 550개 이상의 기업과 기관, 그리고 52천여 개의 매장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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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월시와 그의 아들, 아담 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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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아담’은 시설봉쇄 등을 통해 미아 발생을 방지하고 10분 내 아동을 찾는 미아 방지 제도입니다. 마트, 백화점, 놀이공원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하는데요. 현장에서 미아를 즉시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적시성 측면에서 정말 유용한 제도입니다. 아이를 잃어버리고 나서 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 즉‘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는 것을 목적으로 함에 따라, 초기대응은 다음과 같은 단계를 거치는데요.

1. 실종신고 접수(직원에게 신고)

2. 즉시 모든 출입구 봉쇄(아이나 유괴범이 출입구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함)

3. 안내방송 및 경보 발령

4. 수색조 집중수색

5. 수색을 시작한지 10분이 지나도 실종된 아이를 찾지 못하면 경찰에 신고

6. 타격대 등 동원하여 경찰에서 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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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아담’적용 시설임을 알리고 있는 미국의 한 대형 마트 (사진 출처 : listverse.com)

‘코드 아담’은 미국에서 2003년부터 법으로 제정되어 현재 미국의 모든 연방에서 도입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4년 7월 한국형 코드 아담인 ‘실종예방지침’을 도입했는데요. 우리나라의 경우 아동뿐만 아니라 18세 미만 청소년,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환자도 그 대상으로 합니다. 적용 대상시설은 일정 규모 이상의 대규모 점포, 유원시설, 박물관 및 미술관, 지역축제장, 철도역사, 버스터미널, 공항 및 항만 터미널, 전문체육시설, 공연장 등 연면적 1만㎡ 이상의 다중이용시설인데요. 현재 약 1,600개의 시설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설들은 보건복지부에서 제공하는 실종아동 등 조기발견지침을 참고하여, 신고접수요령, 실종아동 등의 발생 상황전파, 출입구 감시 및 수색절차 등에 관한 교육과 훈련을 연 1회 실시하고, 교육내용 등을 관할경찰서장에게 보고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제반사항을 위반할 시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등 제제가 따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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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에서 제작한 한국형 코드아담 ‘실종예방지침’ 리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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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를 가진 부모의 30% 이상이 ‘잠깐’ 한눈을 판 사이에 아이를 잃어버린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사라지는데 걸리는 시간이 불과 35초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도 있죠. 통계에 따르면, 2015년 한 해 동안 실종된 아동은 약 2만 명. 현재까지도 생사를 알지 못하는 실종아동이 208명에 달한다고 하는데요. 지적장애인과 치매환자의 실종 미발견도 121건이나 됩니다. 이처럼 초기대응에 실패하고, 시간이 지난 후 실종된 아이를 찾는 것은 어려움이 크기 때문에 ‘코드 아담’같은 제도적 장치가 중요한 것이죠.

시행 첫 해에만 코드 아담으로 우리나라에서만 무려 1,600여 명의 미아들이 부모 품으로 돌아갔다고 하니 정말 놀랍죠? 2014년 가을, 창원의 한 축제 현장에서는 5세 여아의 실종 접수가 발생하자마다 코드 아담 경보를 울려 3분 만에 아이를 찾은 사례도 있었다고 하네요.

이처럼 신속한 대처가 가장 큰 해결법인 미아예방. 대형 시설 관계자들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코드 아담에 대해 숙지하고, 실종 아동이 발생했을 때는 모두 함께 아이를 찾는 일에 앞장서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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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코드 아담 외에도 우리나라에서는 ▲사전 지문 등록제 ▲위치추적제 ▲우리아이 지킴이 Kit 등, 아이의 실종에 대비한 여러 가지 제도를 마련해 놓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은 무엇보다 먼저 제도에 대해 숙지하고, 사고에 미리 대비해 놓는 지혜가 필요하겠죠?

지문 등 사전등록제

아동 등 실종에 대비해 미리 경찰에 지문과 사진, 신상정보를 등록해 실종발생시 신속하게 발견하기 위한 제도. 18세 미만 아동, 지적장애인과 치매질환자 중 보호자가 원하는 사람이 대상입니다. 안전Dream사이트(www.safe182.go.kr)에서 신청, 지문은 파출소 또는 경찰서에 방문해 등록하면 됩니다.

위치추적제

아동 등 실종 시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 경찰이 이동통신사에 휴대폰 위치정보 요청, 수집된 정보를 탐문 수색에 활용하여 신속하게 발견하는 제도입니다.

출처
위키피디아
경찰청 공식 블로그 ‘폴 인 러브’(polinlov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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