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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예술가에게 붓 대신 VR을 쥐어주다

  •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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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현실의 발전으로 예술가들이 붓을 놓게 될까요?

소위 ‘그리는’ 예술은 캔버스나 도화지에 연필로 그리는 작업을 떠올리곤 합니다. 하지만 이 ‘그리는’ 작업과 VR 헤드셋, 그리고 구글의 ‘Tilt Brush’를 만난다면 허공에도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단순한 스케치 작업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현실에서 표현하지 못하는 불, 눈, 별 등의 각종 효과도 더할 수 있고, 데님과 실크 등 옷감의 재질도 실감나게 표현할 수 있어 패션계까지 그 영역이 확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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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틸트 브러시

‘당신의 방이 곧 캔버스고, 당신의 팔레트가 곧 당신의 상상력’이라는 원대한 캐치 프레이즈로 내놓은 ‘Tilt Brush’는 많은 예술인들의 호기심을 잡아당기고 있습니다. 게다가 섬세한 디자인 작업도 가능해서, 지난해 열린 디자인 페어 ‘디자인 마이애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중 하나로 평가받았습니다. 또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가상현실분야 최고 혁신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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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트 브러시를 이용해 그린 그림

그렇다면 디자이너들의 실제 사용 평가는 어떨까요? 디자인, 패션, 건축계 예술가들이 가상공간에서 이동하며 작업해보니 “틸트 브러시를 사용하면 가상으로 제품을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제작이 완료되기 전에 제품의 조화를 판단할 수 있어 실용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게다가 디자인을 효율적으로 조정해 낭비를 줄이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부각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구글과의 협업으로 작품 ‘혼혈하는 지구’를 만들어냈습니다. ‘혼혈하는 지구’는 관람객의 참여로 완성되는 작품인데요. 전시 공간 안 두 개의 대형 스크린에 자신만의 작품을 그려낼 수 있는데, 스크린에 등장하는 우주공간 이미지가 이 작가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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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남 작가의 ‘혼혈하는 지구’

VR 아티스트 염동균 작가도 한 신차발표회에서 틸트 브러시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는데요. 처음에는 대형 스크린에 드로잉을 하다가 스크린이 좌우로 움직이는 등 틸트 브러쉬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예술적으로 펼쳐냈습니다. 가상현실임에도 불구하고 차체를 섬세하게 구현해냈고, 새롭고 역동적인 느낌을 주기 위해 색감과 특수효과, 무대 세팅에 공을 들였다고 하네요.

예술과 VR의 매력적인 만남으로 탄생하는 미디어 아트! 예술가들에게도,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경험이 되고, ‘미디어 아트는 어렵다’는 생각을 조금은 덜게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사진출처

구글
구글 컬처럴 인스티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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