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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 가득 사랑 듬뿍, 캠핑장에서의 하루

  • 201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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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사장에서 엄마와 딸은 모래에 하트를 새기고, 아빠와 아들은 캐치볼을 즐긴다. 오후에는 바비큐를 준비해 오붓하게 식사를 하고, 캠핑카 안에서 함박웃음을 지으며 대화하는 가족. 이토록 행복한 가정이 또 있을까? TV에서나 볼법한 궁극의 단란함을 보여주는 이준하 차장 가족이 오늘의 주인공이다. 낭만적인 하룻밤을 보낸 그들의 이야기 속으로.
이준하 차장 가족 (한울본부 제2발전소 운영실 3호기발전5팀)

기다리고 기다리던 가족 캠핑! 초등학교 2학년 아들 수한이와 유치원생 딸 수민이는 캠핑카를 보자마자 소리를 지르며 뛰어간다. 벌컥 차 문을 열고 성큼 들어서는 아이들.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캠핑카 구석구석을 살핀다. 그리고는 이층 침대에 털썩 앉더니 수한이가 캠핑카 감상평을 내놓는다.

“아빠하고 엄마랑 망상캠핑장에 갔었는데, 여기가 더 새것 같네요.”

이처럼 아이들이 유독 밝고 건강한 것은 아빠와 엄마의 노력 덕분이다. 이준하 차장 가족은 평소에도 시간이 나면 여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다. 부부는 아이들이 여행지에서 직접 눈으로 보고 음식도 먹는 자체가 교육이라고 여기기 때문. 하지만 지금은 서로 바쁜 탓에 예전만 못하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가까운 곳이라도 자주 갔었는데, 첫째 아이가 학교를 다니면서부터 주말에나 시간이 되는데, 저는 교대근무 때문에 주말에는 시간이 나지 않아 맞추기가 어려워요. 그래도 어떻게서든 가족과 함께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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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함께라면 어디든 놀거리가 가득하다.

여행을 자주 다닌 수한이와 수민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경주다. 울진에서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다니다 보니 경주에 자주 가기도 했고, 그곳에 남매가 좋아하는 워터파크가 있기 때문. “경주 다음은 어디가 좋아?”라고 물으니, 남매는 “오늘이 두 번째예요! 엄마!”라고 답한다. 그러자 엄마 황신실 씨가 부연 설명을 한다.

“수한이가 계속 캠핑을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는데, 이곳으로 놀러와 무척 좋은가 봐요. 물론 경주를 이기지는 못했지만, 하룻밤 자고 나면 1등이 바뀔지도 모르겠어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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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에서 놀다 아빠 품에 곤히 잠든 수민이.

아이들과 눈높이는 맞추는 엄마와 아빠 엄마의 얘기가 끝나기 무섭게 수한이가 젠가를 내밀자 가족 모두 옹기종기 식탁에 모인다. 자연스럽게 가위바위보로 팀을 정한 후 치열한 젠가 게임 한판이 펼쳐진다. 가족 모두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 평소에도 부부는 시간이 나면 아이들이 하고 싶어 하는 걸 함께 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수한이는 남자아이라 밖에서 활동하는 것을 좋아해요. 그래서 자전거도 같이 타고, 농구와 축구도 같이 하는 편이죠. 수민이는 활달하지만 여성스러운 면이 있어요. 색칠하기나 종이접기 등을 엄마랑 같이 자주 하는 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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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하는 젠가 게임이 즐거운 수한이와 수민이.

이날도 아빠는 두 아이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모래사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캐치볼과 드론을 준비해온 것. 젠가 게임을 마친 후 가족은 모래사장으로 나갔다. 모래사장을 천천히 걷다 수한이가 캐치볼을 꺼내 들고 아빠에게 공을 던지자 두 사나이의 캐치볼 경기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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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한이가 제일 좋아하는 놀이는 아빠랑 하는 캐치볼!

번외로 엄마와 수민이의 응원전이 벌어져 열기를 더했다. 30분쯤 지났을까, 수한이가 지쳤는지 모래사장에 털썩 주저앉자 수민이가 조르르 쫓아와 ‘모래 뺏기 놀이’를 한다. 당연히 엄마와 아빠도 동참! 찰떡궁합 가족이다. 이렇게 네 사람이 무엇이든 함께하고 눈높이를 맞춰주는 데는 아빠와 엄마의 교육관이 한몫했다. 공부를 잘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아이들이 관심있어 하는 것을 최대한 보여주고 함께 하는 것이 부모의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잘 살펴야 해요. 부모가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 말고요. 아이들이 관심있는 것을 도와주고 제공해주는 역할을 하고 싶어요.”

자상한 남편으로의 변신 완료! 한참을 모래사장에서 놀고 나니 출출해진 이준하 차장 가족. 서둘러 바비큐를 준비한다. 이때 무뚝뚝한 이준하 차장이 오늘의 요리사를 자청하며 아내와 딸을 쉬게 하고, 아들과 함께 숯불을 피워 고기와 소시지, 새우를 굽기 시작한다. 오늘만이라도 아내와 아이들에게 맛있는 저녁을 직접 대접하고 싶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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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요리사로 변신한 이준하 차장.

“아내에게 늘 고마워요. 회사 생활이 다 그렇지만,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할 때 아내에게 일일이 얘기하는 편이 아니에요. 하지만 아내는 제 표정만 봐도 무슨 일이 있는지 눈치채고 제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하죠. 반면에 저는 그냥 경상도 남자예요. 무뚝뚝한…(웃음).”

남편의 말에 아내는 “조금 무뚝뚝하지만 그만큼 든든해요. 곰살맞게 표현은 못 하지만 저희는 연애 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어요. 그만큼 남편도 알게 모르게 저를 많이 배려해주고 있어요.” 폭풍 식사를 마친 이준하 차장 가족은 다시 모래 사장으로 나선다. 아이들도, 아빠와 엄마도 어둠이 내려앉길 기다렸다. 하늘을 향해 폭죽이 날아가는 모습을 보기 위해서. 하늘에 불꽃이 터지자 환호성을 질렀다. 밤공기를 맞으며 모래사장을 걷는 동안 이야기 꽃이 피어난다.

“아빠! 오늘 정말 재미있었어요! 저 내일은 드론 할래요!”

“그래.”

“엄마! 우리 2주 동안 여기 있다 가면 안 돼요?”

“그래, 그럼 수민이만 있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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