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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의 품격, 내 마음속에 저장

  •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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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옛날 패션’이 유행이다. 복고, 레트로, 클래식 등으로 불리는 이 스타일은 모두 과거의 패션을 재현한다. 매력 있지만 섣불리 도전했다가는 정말 ‘옛날 사람’ 되기 십상이다. 스타일의 차이는 한 끗이라 했다. 과거에서 걸어 나온 ‘요즘 남자’들을 만나본다. 이재호 대리(품질안전본부 품질보증처 품질계획팀), 김동욱 대리(품질안전본부 품질보증처 품질보증팀)

‘멋’길만 걷게 해줄게
스튜디오로 두 남자가 들어섰다. 무채색 티셔츠와 바지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의상을 갖췄지만 올댓스타일에 출연한 계기 또한 이 이유였다. “옷장을 보니 같은 옷이 수두룩하더라고요.” 자신도 모르게 일관된 스타일만 입게 됐다는 김동욱 대리. “너무 안 꾸미는 거 아니냐”는 지인의 농담에 무심코 거울을 봤다가 ‘아재스러움’에 놀란 적이 있다고. 이재호 대리 역시 일관된 패션 스타일을 바꾸고 싶다고 했다. 이날 두 남자를 위해 마련한 스타일은 가을 냄새 물씬 나는 레트로 룩. 일명 복고 패션으로 과거의 스타일을 현대에 맞게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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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 대리(품질안전본부 품질보증처 품질계획팀)

먼저 이재호 대리가 나섰다. 스타일 변신을 통해 이마를 시원하게 드러낸 모습이 마음에 들었는지 자꾸 거울을 들여다본다. 의상도 헤어스타일에 맞춰 경쾌해졌다. 연회색 체크무늬 슈트에 주홍색 넥타이와 붉은색 행커치프로 포인트를 줬다. 평소라면 시도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슈트의 색상과 무늬가 튀지 않아 멋스럽게 소화할 수 있다. 밝은 색상으로 얼굴까지 화사해 보이니 일석이조다. 마치 1940년대 경성의 멋쟁이 같기도 하고, 요즘 유행하는 ‘바버숍(Barbershop)’의 오너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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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대리(품질안전본부 품질보증처 품질보증팀)

김동욱 대리는 짙은 감색 슈트로 갈아 입었다. 넥타이는 슈트보다 한 톤 밝은 것으로 매치하고, 행커치프는 작은 도트 무늬에 색깔 포인트가 있는 것을 선택했다. 레트로 슈트를 입을 때는 다양한 액세서리보다 슈트 그 자체의 멋과 기본 아이템을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 가장 큰 포인트를 꼽자면 라펠(Lapel, 슈트 두 번째 깃)의 폭이 넓을수록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멋이 있다. 슈트 한 벌로 신사의 품격을 갖춘 김동욱 대리, 주머니에 손만 넣었을 뿐인데 ‘멋짐’이 폭발한다.자신감이 붙었는지 당당하게 포즈를 취한다.

예전의 패알못이 아닙니다
촬영 내내 두 남자는 “더 밝게 웃어”, “멋있는데?” 하며 장난을 주고받는다. “이재호 대리와는 같은 처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이 대리는 워낙 사교적인 데다 술도 잘 마십니다. 그런데도 저런 날렵한 체형을 유지하는 게 대단합니다.”, “김동욱 대리는 옷을 벗고 촬영해도 될 정도로 몸이 좋아요. 상남자 같은 인상인데 알수록 섬세한 반전이 있는 남자입니다.(웃음)” 서로의 첫인상으로 시작했다가 어쩐지 몸매 칭찬으로 끝나버렸다. 하지만 두 번째 스타일도 잘 소화해내는 걸보니 빈말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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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스타일은 레트로 캐주얼이다. 톤 온 톤(동일 색상으로 톤이 다른 배색)의 매치를 활용하면 고급스러운 느낌을 줄 수 있다. 김동욱 대리는 카키색 차이나 칼라 셔츠와 베이지색 롤업 팬츠를 입고, 서스펜더(멜빵)로 스타일을 완성했다. 남자들의 패션에서 서스펜더는 어떤 의상에 매치하느냐에 따라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이재호 대리는 브라운 스트라이프 셔츠에 데님 베스트와 팬츠를 입고, 여기에 페도라를 매치해 단조로움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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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대리는 이번 촬영을 계기로 “패알못에서 탈피하고 싶다”고 말한다. 이재호 대리는 사내 메신저 대화명으로 항의만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한다. 얼마 전 대학교 동기가 ‘꽃돌이 이재호’라는 이름으로 청첩장을 보낸 게 생각나 그 이름을 썼다가 항의만 받았다는 슬픈 사연이다.

촬영 내내 품격 있는 모습을 보여준 두 남자. 이제 ‘패알못’이란 오명에서 벗어나길 바란다.

TIP 레트로 패션 완전 정복 아이템

발끝까지 완벽하려면, 구두
레트로 룩을 완성하는 건 윙 팁(Wing Tip) 디테일 슈즈. 윙 팁은 W자형 앞부리 장식이 있는 구두로, 클래식한 느낌을 준다. 가죽 구두가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스웨이드 소재 앵클 부츠도 좋다. 캐주얼한 스타일에 매치해도 차려입은 듯한 느낌을 준다.

머리끝까지 완벽하려면, 모자
레트로 룩 하면 헌팅캡이 먼저 떠오르는데, 잘못 쓰면 나이 들어 보이기 일쑤다. 이럴 때는 얼굴형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페도라가 좋다. 그중 펠트(Felt) 소재 페도라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슈트와 캐주얼, 어디에도 잘 어울리는 효자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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