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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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우리 회사는 처음이지?

  • 2017.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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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생활을 막 시작한 두 멘티에게 경주 본사는 낯설고 궁금한 곳이다. 출퇴근은 어떻게 하는지, PC 설치는 어떻게 하는지, 또 근태 관리는 어떻게 하는지 등. 멘티들은 멘토를 만나 제법 의젓한 직장인의 모습을 갖췄고, 멘토는 멘티를 통해 배움의 즐거움을 알았다.

서로에 대해 간단한 소개를 해주세요.
김진아 대리 먼저 우리 팀의 스마일맨, 홍성민 인턴사원은 함박웃음으로 보는 사람마저 웃음 짓게 만들어요. 김민수 인턴사원은 우리 팀 분위기 메이커인데, 무심한 듯 툭툭 내뱉는 말이 너무 재미있어요. 두 사람과는 ‘2017년 고용디딤돌 체험형 인턴’ 제도를 통해 만났습니다.
김민수 인턴사원 저와 홍성민 인턴사원이 같이 근무를 시작하면서 김진아 대리님에게 도움을 받고 있어요. 대리님은 첫 사회생활의 어려운 점을 시원하게 해결해주시는 사이다 같은 분입니다!

‘2017년 고용디딤돌 체험형 인턴’ 제도에 선발된 멘토는어떤 역할을 하나요?
김진아 대리 이 제도는 총 8주 동안 진행되는데, 2주동안 교육을 받고 6주간 실무를 해요. 인턴사원이 실무를 할 때 직속 상급 직원을 멘토로 선정해서 취업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직장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어요. 업무적으로는 간단한 PC 설치부터 회사 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 급여, 근태관리까지 담당하고 있습니다.

멘토와 멘티로 처음 만났을 때가 궁금한데요.서로의 첫인상은 어땠나요?
홍성민 인턴사원 회사로 첫 출근하기 전날, 김진아 대리님이 문자 메시지를 3개나 보내주셨어요. 환영하고 잘 부탁한다고요. 아직 우리가 어느 팀에서 일할지, 어느 분이 멘토인지도 모르던 상태라 더 인상적이었죠. 첫 출근해서 멘토링에 대한 설명을 들으려고 강당에 모여 있었는데, 김진아 대리님이 멘토 중에서 1등으로 도착하셨던 것도 기억에 남습니다.
김민수 인턴사원 저도 같은 문자를 받고 배려를 많이해주시는 분이라고 생각했어요. 실제로도 김진아 대리님은 모든 팀원들을 잘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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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민수 인턴사원, 김진아 대리(기술전략처 기술정보관리팀), 홍성민 인턴사원

김진아 대리 문자 메시지를 보낸 날이 7월 12일인데 14일에 우리 기술전략처 워크숍이 있었어요. 인사처에 문의해서 두 멘티의 연락처를 먼저 받고 인사 겸 문자를 보냈던 거죠. 인상 깊게 생각해주니 기분 좋네요. 두 사람의 첫 인상은 ‘참 성실해 보인다’였어요. 우리 팀 업무 중에 미국의 정보공개법을 해석하는 일이 있었는데, 이 일을 하려면 영어에 능통한 사람이 필요하거든요. 이 요건에 맞는 친구들이 와서 믿음이 가고 또 든든했죠.

멘토를 하면서 염두에 뒀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김진아 대리 저는 본사로 오기 전 월성본부에서 신입직원 교육 업무를 담당했는데요. 신입 직원과는 달리 멘티들은 6주 동안만 근무하잖아요. 그래서 두 사람이 팀에 들어왔을 때 이런 말을 했어요. “4시가 되면 업무를 마무리하고 나머지 2시간은 회사 이러닝 자기계발 과정에서 인문학 강의나 영어 강의를 들으세요”라고요. 단기간에 큰 도움을 주고 싶었고, 공부할 시간을 마련해주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거든요. 또 두 사람에게 우리 회사를 좋은 이미지로 남겼으면 싶었어요. 회사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팀원인 만큼, 우리가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줘야 이 친구들도 우리 회사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 그게 잘됐을지 모르겠네요.(웃음)

두 멘티는 처음 직장 생활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어떤 건가요?
홍성민 인턴사원 팀에 들어와서 바로 미국의 정보공개법을 해석하는 일을 했어요. 이때 모든 팀원들이 30페이지씩 나눠서 사전을 찾고 토론했어요. ‘제 생각에 이건 이런 식으로 적용하는 게 맞는 것 같다’ 하면서요. 일은 어려웠지만, 바쁜 시기에 팀에 와서 업무를 분담해줘 도움이 됐다고 말씀해주시는 선배님들 덕분에 뿌듯합니다.

김민수 인턴사원 다른 팀과 협업할 때 의사소통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어요. 의견을 전달할 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더라고요. 어떻게 말해야 오해 없이 잘 전달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어요. 그리고 저랑 홍성민 인턴사원은 다른 지역에 살고 있어서 경주 생활에 익숙하지 않거든요. 김진아 대리님이 경주에서 가보면 좋을 장소, 맛집, 교통편 등을 세세하게 챙겨주셨죠.

지금까지 두 멘티의 활약을 점수로 매기자면요?
김진아 대리 100점이죠. 미국의 정보공개법을 해석할 때, 사실 팀원들 모두 힘들었어요. 우리가 전문 번역가도 아니고 배경지식 없이 일하는 게 쉽지 않았거든요. 두 사람은 더 힘들었을 텐데, 불평 없이 참여해줘서 고마워요. 또 두 사람 모두 장점이 있는데요. 김민수 인턴사원은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알고, 홍성민 인턴사원은 시간 활용을 잘해요.

멘토와 멘티 관계를 통해 배운 점이 있다면요?
김민수 인턴사원 인턴이면 당연히 해야 한다고 생각한 일들이 있었어요. 김진아 대리님께 복사기 사용법을 물어봤는데, 복사하러 온 거 아니니까 그런 것에 부담갖지 말라고 말씀해주셨어요. 그 모습이 되게 멋있었어요. 제가 나중에 누군가의 선배가 된다면, 대리님처럼 업무를 대하는 기본 자세를 알려주고 싶어요.
홍성민 인턴사원 처음에는 회사 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걱정이 있었어요. 다행히 김진아 대리님은 이해심이 많으셔서 일하면서 궁금한 점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알려주세요. 사소한 질문이라도 성심껏 알려주는 선배가 있다는 게 큰 힘이 되거든요. 또 모든 팀원분들이 따뜻하게 챙겨주세요. 제가 팀장님, 차장님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도 저를 존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점심시간에는 식당에서 직접 의자까지 빼주십니다.(웃음)
김진아 대리 처음 하는 일이라 모든 게 어색하고 어려울 텐데, 오히려 밝게 행동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어요. 제가 신입 사원일 때의 모습이 생각나서 두 사람에게 조금이라도 더 많은 도움을 주고 싶었는데, 제가 도움을 받았어요. 두 사람의 밝은 에너지를 받아 저도 자신을 재정비하는 기회를 가진 것 같아요.

짧은 기간이지만 한수원에서 생활해본 소감은 어떤가요?
김민수 인턴사원 인턴 생활을 하면서 우리 팀원분들을 비롯해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는 많은 직원분들을 만났어요. 소신을 갖고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한수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는 걸 알게 됐죠.
홍성민 인턴사원 한수원은 어떤 곳일지 항상 궁금했었는데, 막상 와보니 업무에 책임을 갖고 열심히 일하는 분들로 가득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김진아 대리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한수원에 대해 더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됐어요.

마지막으로 멘토와 멘티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요?
홍성민 인턴사원 저는 ‘칭찬 도장’ 같아요. 멘토뿐만 아니라 팀원분들께서 잘하고 있다고 격려해주시면 저도 힘이 나서 더 열심히 하게 되거든요. 멘토와 멘티는 서로에게 긍정적인 힘을 주는 관계라고 생각해요.
김진아 대리 ‘디딤돌’이요. 사실 쳇바퀴 굴러가듯이 회사 업무를 하다 보면 존재감이 희미해질 때가 있잖아요. 돌멩이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디딤돌이 되면 존재감도 생기고, 또 디딤돌을 밟는 분들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죠. 덕분에 저도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회사에서 다시 봤으면 좋겠어요.

김진아 대리
김진아 대리는 2010년에 입사해 월성본부 TRF팀에서 근무하다 올해 2월 본사 기술정보관리팀으로 발령받았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동시에 두 멘티를 이끌어야 하는 역할까지 맡았지만, 그녀는 배우는 즐거움과 가르치는 즐거움 모두를 느낄 수 있어 매일매일이 보람차다.

홍성민 인턴사원
전자전기컴퓨터공학을 전공한 홍성민 인턴사원은 한수원을 ‘살면서 꼭 필요한 전기를 만들어내는 곳’이라고 말한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사람들의 생활을 풍요롭게 만들어주는 전기에 관심이 컸다. 이제는 멘토링을 통해 사람 관계에서의 풍요로움 또한 알게 됐다.

김민수 인턴사원
전기과를 졸업한 김민수 인턴사원은 작년 겨울 한수원 공채 시험을 봤다. 아쉽게 면접에서 떨어졌지만 이번 체험형 인턴 제도를 통해 꿈에 그리던 회사에 근무하게 됐다고. 김진아 대리를 만나 미래에 자신이 되고 싶은 선배의 모습을 그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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