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블로그
삶에 활력(力)을 더하는 이야기
모바일메뉴 열기
검색창 닫기

윙윙~ 벌 쏘임 예방법 및 응급처치법!

  • 2017.09.27.
  • 125
  • 블로그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 인쇄

더웠던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가을이 시작되는 이 맘 때면 항상 성묘에 가서 벌초를 하곤 합니다. 이 시기에는 산행이나 나들이도 유독 많아지는데요. 하지만 매년 이 시기가 되면 주의해야 할 곤충이 있습니다. 바로 벌입니다! 벌들이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벌쏘임 사고가 급증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일반 벌보다 몸집이 2배나 큰 말벌은 독성도 강하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벌에 쏘일 경우에는 어지럼증, 호흡 곤란, 저혈압, 구토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벌에 쏘이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몸에 달라붙는 긴 옷을 입는 것이 좋습니다. 옷이 헐렁하면, 틈새로 벌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또한 일반적인 통념과 달리 오히려 흰색이나 밝은 색 계통의 옷을 입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검은색이나 짙은 갈색의 옷을 입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향수, 스프레이와 같이 향이 강한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벌집을 건드린 뒤, 벌들이 몰려드는 경우에는 재빨리 머리를 숙이고 벌집으로부터 20m 이상 도망쳐야 합니다. 다만 벌집을 건드린 것이 아니라면 당황하지 않고 천천히 자리를 옮기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벌에 쏘였을 때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벌에 쏘였을 때는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즉시 깨끗한 물로 쏘인 부위를 씻어내고, 얼음주머니 등으로 차갑게 한 후 빨리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피부에 벌침이 박혀있는지 살피고, 침이 있는 경우에는 핀셋이나 손가락을 이용해 제거하지 말고 신용카드나 신분증 등을 이용해 평행하게 옆으로 긁어 제거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굳이 벌침을 억지로 제거하기 위해 상처부위를 자극하는 것은 오히려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침이 작거나 뽑기 어렵다면 억지로 자극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 벌은 침이 박히지만, 말벌은 침이 박혀있지 않다는 점도 기억해주세요!

쏘인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하여 독소가 심장까지 퍼지는 속도를 늦추고, 지속적으로 얼음찜질이나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며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벌에 쏘인 환자는 누운 자세로 충분한 기도 확보를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독성에 의한 쇼크로 심장마비 등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가슴이 답답하거나 호흡곤란이 올 경우에는 즉시 119에 신고해주세요!

 

해마다 벌 쏘임 사고로 인한 피해자들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철을 맞아 본격적인 나들이를 준비하시는 분들, 단풍 구경을 떠나려는 분들 그리고 추석을 앞두고 벌초를 계획하고 계신 분들 모두 주의하셔서 안전하고 즐거운 가을되시기 바랍니다. 벌들의 공격성이 강해지고, 치명적인 독성으로 위협받을 수 있는 이 시기에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분들의 경우에는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

블로그지기
블로그지기
삶에 활력(力)을 더하는 이야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