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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야외활동의 적, 진드기! 진드기 매개 전염병 예방수칙

  • 201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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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날씨는 완전히 사라지고, 쌀쌀한 날씨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추운 날씨가 시작되기 전, 많은 분들께서 야외활동을 즐기기 위해 등산이나 도심 속 공원으로 나들이를 떠나고 계시는데요. 산이나 공원 등 풀밭에서 바깥 활동을 하실 때에는 진드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가을철에는 3대 전염병으로 불리는 유행성 출혈열, 쯔쯔가무시, 렙토스피라증이 있습니다. 세 질병 모두 쥐 또는 쥐에 기생하는 진드기가 옮겨서 생기는 전염병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3대 전염병과 더불어 “살인 진드기 병”이라고 불리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이 있습니다. SFTS는 2013년 우리나라에서 첫 발생사례가 확인된 이후로 환자 수와 사망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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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감염병 발생 현황(출처: 보건복지부)

 

유행성 출혈열(신증후성 출혈열)

10~12월에 가장 빈번히 발생하는 유행성 출혈열은 손상된 피부와 눈, 코, 입 등에 쥐의 배설물이 닿으면서 전염됩니다. 또 쥐 소변에서 검출되는 한탄바이러스가 공기 중에 떠돌다가 호흡기를 통해 걸릴 수도 있고, 쥐에 물려 감염되기도 합니다. 2~3주 정도의 잠복기를 지닌 이후에 두통, 발열, 몸살 등 감기 증상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나, 심해지면 눈이 빨갛게 출혈되거나 몸 전체에 출혈이 생깁니다. 유행성 출혈열은 치료제가 없어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는 예방 접종을 맞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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쯔쯔가무시증

9~11월 발생하며, 11월에 가장 높은 감염률을 보이는 쯔쯔가무시증은 전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질병입니다. 쯔쯔가무시균에 걸릴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면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데요. 털 진드기 유충에 물리게 되면 1~2주의 잠복기를 지나 고열, 오한, 결막충혈, 근육통, 발진, 구역, 구토, 설사 등의 초기증상이 나타납니다. 진드기에 물린 부위는 통증이나 가려움을 동반하지 않아 늦게 발견할 수 있으니 야외활동 후 몸을 철저히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쯔쯔가무시증 예방 백신은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지켜 감염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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렙토스피라증

추수기 또는 집중호우가 있거나, 홍수가 발생한 이후에 렙토스피라증이 유행하는데요.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배출된 렙토스피라 균이 점막이나 상처를 통해 전염이 됩니다. 렙토스피라증은 1~2주의 잠복기를 보이고, 심한 두통, 충혈, 근육통(특히 종아리 근육), 피로감, 구토, 39도 이상의 고열, 피부발진 등이 발생하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 야외에서 손발의 상처 유무를 확인하고 반드시 장화, 장갑 등 보호구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또한 농경지의 고인 물에는 손발을 담그거나 닿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렙토스피라증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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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이란 풀 숲에 사는 작은 소참진드기와 SFTS 열성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치사율이 매우 높습니다. 검사 소견 상 혈소판 감소를 나타내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으로 이름이 지어졌으며, 4~11월 사이에 주로 발생합니다. 1~2주의 잠복기를 보이며, 주요 증상으로는 2주 이내 38도 이상의 발열, 소화기 증상(식욕저하, 구역, 구토, 설사, 복통)이 주 증상이고 이와 함께 두통, 근육통, 신경증상(의식장애, 경련, 혼수), 림프절 종창, 출혈이 동반되고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이면 병원이나 보건소에 방문하여 핀셋으로 진드기를 깔끔히 제거하고 소독을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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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예방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야외활동 시 피부가 드러나지 않도록 긴 소매, 긴 바지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풀밭 위에 앉거나 눕는 행동을 자제하고, 휴식이 필요할 때에는 돗자리를 이용합니다. 또한 귀가 시 샤워를 실시하고, 입었던 옷들도 바로 세탁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야외활동 후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의심될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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