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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라이더 가족이 펼치는 무한 질주 레이싱

  • 2017.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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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잉위잉! 네 바퀴가 경쾌한 소리를 내며 재빠르게 도로 위를 구른다.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운전대를 잡은 카트라이더들의 얼굴엔 함박웃음이 번져나갔다. 달리면 달릴수록 기분 좋은 쾌감이 가득 차는 무한 질주! 이훈 차장 가족이 헬멧을 벗기 싫었던 바로 그 이유다. – 이훈 차장 가족(한울본부 제2발전소 운영실 4호기발전4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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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아침을 깨우는 엔진 소리

울긋불긋하게 단풍이 물든 강원도 정선은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절경에 취하기도 잠시, 조용한 산속의 아침을 깨우는 웃음소리의 주인공들 등장!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무한 질주 본능을 일깨우고 싶었던 이훈 차장 가족이다. 울진 한울본부에서 2시간여를 달려왔지만 얼굴엔 피곤한 기색이라고는 없다. 쑥쑥 자라나 어느새 10살이 된 쌍둥이 형제 준영과 준성, 그리고 부모님과 형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7살 막둥이 준우까지. 사택에서 또래 친구들과 노는 것을 좋아하는 세 아들이 선뜻 카트 체험장으로 향한 이유는 카트라이더가 된다는 기대감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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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단풍으로 곱게 물든 정선의 화암카트체험장.

 

카트는 면허가 없어도 운전할 수 있는 소형 경주용 자동차. 운전대와 페달만으로 조작할 수 있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쉽게 탈 수 있다. 바람을 가르며 거침 없이 달릴 때의 쾌감은 스트레스 해소에 그만이다.

아이들만 설레는 마음일까. 교대 근무를 하느라 주말에 시간 내기가 힘들었던 이훈 차장도 모처럼 한 가족이 모일 수 있어서 더 기쁜 얼굴이다. “놀이공원에 가는 걸 좋아하지만 주말에 일을 해야 할 때가 많아요. 보통 울진에서 여가를 보내는데, 이렇게 주말에 교외 나들이를 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아내 김상미 씨는 “오늘 마음껏 타도 되나요?”라며 아이 같은 미소를 짓는다. 놀이공원에 가면 범퍼카를 꼭 즐길 만큼, 이훈 차장과 김상미 씨는 신나게 달릴 때 느껴지는 쾌감이 좋다고 한다. 카트 하나로 똘똘 뭉친 가족들의 어깨가 자신감으로 든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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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을 앞두고 긴장 반 설렘 반으로 “파이팅!”을 외치는 부자.

 

로맨틱 부부와 개구쟁이 세 아이

카트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기 위해서 무엇보다 지켜야 할 것은 안전수칙이다. 교육실에서 안전한 주행을 위한 수칙 몇 가지를 교육받는 동안 가족들의 눈빛은 자못 진지하다. 카트 후면에 브레이크 등이 없기에 급정지는 금물이다. 자칫 충돌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 카트의 주행 속도는 시속 50km 정도지만 체감 속도는 그보다 빠르다. 그만큼 안전수칙을 잘 기억하고 있어야 주행 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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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헬멧 착용법을 배우는 준영이와 준성이.

 

즐겁게 그리고 안전하게 주행할 것을 약속한 뒤, 다섯 가족이 설레는 마음으로 카트 대기 장소에 섰다. 각자 헬멧을 골라 씩씩하게 끈을 조이는 세 아이들. 그런데 다른 한쪽에서 쑥스러워하는 듯한 웃음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리니, 이훈 차장과 김상미 씨가 서로의 헬멧을 씌워주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연애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다정한 모습에 세 아이가 개구쟁이 같은 웃음을 큭큭 터뜨렸다. 그래도 부부는 기분이 좋다. 결혼 10여 년 만에 찾아온 선물 같은 여유를 만끽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혼 후에 바로 쌍둥이를 임신해서 준영이, 준성이가 태어났죠. 아이들이 갓난아기를 막 벗어났을 때쯤 막내 준우가 태어났어요. 맞벌이와 육아를 병행하느라 지난 10년간 많이 바빴는데 이렇게 가족 나들이를 나올 수 있어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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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팀과 엄마팀의 대결! 결과는 엄마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이훈 차장이 말을 마치며 아내를 향해 고마운 눈길을 보냈다. 부부의 연애 시절,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아내에게 ‘정성을 다했다’는 이훈 차장. 아내가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존중하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처음에는 “재미없고 평범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그가 사실 진정한 로맨티스트였음이 드러나는 순간! “책임감 있고 성실한 모습이 좋았다”며 화답하는 아내의 말에 이훈 차장이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다. 가을의 붉은 단풍처럼 어느새 부부의 얼굴도 곱게 물들었다.

 

카트라이더 가족이 나가신다

가족들이 카트에 올라 트랙을 달릴 준비를 할 동안 아쉽게도 준우는 혼자 다음 차례를 기다려야 했다. 155cm 미만인 어린이는 2인승 카트에 어른과 동승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첫째 준영이는 아빠와, 둘째 준성이는 엄마와 함께 카트에 올랐다. 운전을 맡은 이훈 차장과 김상미 씨는 페달과 브레이크를 미리 밟아 보며 주행 준비를 마쳤다. “출발이다!” 준영이의 설레는 마음이 입밖으로 나오는 동시에 카트 관리자가 시동을 걸었다. 부릉 부릉! 매일 타는 자동차에서는 들을 수 없는 커다란 엔진 소리가 조용한 산속에 울려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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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달려!” 형에 이어 핸들을 잡은 준우가 신나게 질주한다.

 

출발은 동시에 했지만 곧 아빠 카트와 엄마 카트의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이훈 차장과 준영이가 탄 카트는 F1(세계적인 경주용 자동차 경기)에 출전한 것처럼 도로 위를 내달렸다. 카트가 질주하며 차체를 진동시키는 떨림이 이훈 차장의 카레이서 본능을 일깨운 것일까. 하지만 김상미 씨도 이에 못지않다. 준성이의 응원을 받아 강원도 정선의 상쾌한 바람을 물씬 느낄 만한 주행을 펼쳤다. 준우 역시 형과 교대해 카트라이더로 변신했다. 한 바퀴를 돌 때마다 손을 흔들며 환히 웃는 다섯 가족의 얼굴. 두 볼이 정선 산자락에 물든 단풍처럼 발그레하게 달아올랐다.

“짜릿해요!” 마음껏 카트를 타고 내린 준성이가 신이 나서 말했다. “카트가 회전할 때 몸이 한쪽으로 쏠리는 게 가장 짜릿했어요.” 준영이는 한 번 더 타고 싶다며 보챘다. 준우 역시 누구보다 귀여운 얼굴로 간절한 눈빛을 보냈다. 부부의 대답은 “물론이지!” 부부는 아이들이 자신의 삶을 즐기며 행복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했다. 그 마음을 담아 넓은 카트장으로 다시 들어서는 이훈 차장 가족. 그 뒷모습에서 똘똘 뭉쳐 어디든 짜릿하게 내달릴 가족의 모습이 보였다.

 

 

TIP 집에서도 카트를 즐기고 싶다면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넥슨 2004년에 첫선을 보인 후 카트라이더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게임. 귀여운 캐릭터와 단순한 조작법, 다양한 테마 를 배경으로 카트레이싱이 가능하다. 포털사이트 아이디가 있다면 온라인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카트 체이서: 더 부스트 VR>, 와이제이엠브이알 더욱 생생하게 카트레이싱을 즐기고 싶다면 가상현실 세계로 빠져보자. VR 전용 헤드셋을 착용하고 360도 회전이 가능한 3차원 세계에서 실감나는 레이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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