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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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를 입은 남자, 와이드함을 걸친 여자

  •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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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구분을 없애다 ‘젠더리스 룩’

패션이 진일보할수록 성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 컬러의 구분이 사라지고, 타이트하거나 와이드한 핏도 성별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즐긴다. 여기에 주로 여성복에서만 볼 수 있었던 리본이나 셔링 등의 장식이 가미된 블라우스를 착용한 남성도 패션지에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이른바 젠더리스 룩이라 불리는 이 스타일은 올해 메가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남성성과 여성성을 동시에 표현하는 젠더리스가 가장 트렌디한 패션 코드로 떠올랐기 때문. 전문 모델은 아니지만 자신만의 이미지로 젠더리스 룩을 멋지게 소화한 두 사람을 만나보자.

 

샤방샤방 핑크빛 꽃중년 나가신다

패션에 유난히 관심이 있는 남성이 아니고서야 중년이 되면 선택하는 스타일은 거의 일정하다. 조형민 차장도 마찬가지. “평소에는 편안한 스타일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주로 젊어 보이는 스타일을 많이 입으려고 하는데, 저보다는 아내의 패션 감각이 뛰어나서 아내가 챙겨주는 대로 입습니다.” 아내와 함께 촬영장을 방문하고, 인터뷰를 할 때도 아내의 이야기를 빼놓지 않는 그의 모습이 가족을 생각하는 여느 중년의 가장과 다르지 않다.

새롭게 변신한 모습으로 사보 촬영까지 하니 가문의 영광이네요.(웃음) 오늘 이 모습을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나누고,세 아들에게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습니다또 저를 낳아주신 어머님께도 건강하고 훌륭하게 키워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리고, 오늘의 제 모습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오늘 꽃중년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그의 최종 소감은 무엇일까? “난생처음 메이크업을 받아보니 왠지 내가 아닌 것 같고 어색했습니다. 가뜩이나 모자란 머리숱을 풍성하게 해주신 헤어 스태프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했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STYLE POINT

핑크는 더 이상 여성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스타일에 남녀 구분이 없어진 만큼, 올봄 남성들도 사랑스러운 핑크빛 의상에 도전해보자. 핑크 컬러로 스타일링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컬러의 톤 차이와 소재, 패턴을 다르게 구성해 단조로움을 피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하는 것이다. 하늘 아래 같은 핑크는 없다. 인디 핑크, 베이비 핑크, 핫 핑크 등 다양한 톤으로 스타일링해보자.

귀요미 새댁, 이미지 변신하다

아직 앳돼 보이는 맹효영 주임은 벌써 결혼 2년 차다아직까진 성숙한 스타일보다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호하지만 스타일을 좀 바꿔봐야 하나 고민이 들기도 한다. “후드 티셔츠와 청바지에 운동화같이 캐주얼한 스타일을 즐깁니다. 그런데 점점 나이가 들다 보니 캐주얼한 옷만 입을 수 없어 요즘에는 옷을 구매하는 일이 너무 힘들어요.” 오늘 180도 변신한 그녀는 신혼답게 변신한 모습을 자랑하고 싶은 사 람으로 남편을 먼저 떠올린다.

연애할 때랑은 다르게 결혼하고 나니 집에서 풀어져 있는 시간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이렇게 꾸민 모습을 꼭 먼저 보여주고 싶어요. 그리고 평소에 잘 입어보지 않은 스타일을 시도해볼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앞으로 옷을 구매할 때도 참고해야겠다 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엇보다 오늘 배운 가장 큰 꿀팁은 헤어스타일 연출법이다. “역시 헤어는 디테일이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똑같은 포니테일 스타일을 연출해도 전문가의 손길을 거치니 뭔가 더 세련되고 자연스러운 느낌이었어 요. 평상시에도 오늘 배운 몇 가지 팁을 따라 해보면 작은 부분이지만 조금 더 예뻐 보일 수 있을 것 같아요.”

 

STYLE POINT

와이드한 팬츠와 재킷을 입은 여성은 마치 남자친구의 옷을 빌려 입은 것 같아 보인다. 동시에 남성보다 작은 체구를 강조해 여리여리하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를 보이프렌드 핏이라고도 하는데, 이런 매니시한 의상을 시폰 소재 원피스나 따스한 컬러와 레이어드해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는 색다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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