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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스피커] 자취생의 에너지 절약방법

  • 2014.01.10.
  • 2099
  • ATLAS팀 이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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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겨울을 맞이하여 잠이 늘고 있는 이하준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먼 옛날엔 인간도 겨울잠을 자지 않았을까 싶네요

요즘 날이 너무 추워요.

어제 퇴근하는데 저녁에 내린 비가 얼어서 길이 온통 미끌미끌 넘어지기 십상이었어요.

이렇게 추운 겨울이지만, 자취하는 가난한 대학생은 확 오른 가스비에 보일러 틀기가 겁이 납니다

 

왜 우리나라는 가정용보다 공업용으로 공급되는 에너지가 훨씬 싼 걸까요?

실제로 국내 발전량의 대부분은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는데, 항상 전력난이 오면 개인들에게 전기 사용을 자제해달라는 우리나라.

너무한 거 아닙니까?

저도 따뜻하게 살고 싶다고요

 

작년 연말에 오랜만에 집에 올라갔었는데, 가스비 고지서가 와 있었는데요.

이럴 수가.. 13만 원이 넘는 금액이 청구되었더군요.

그래도 저희 집은 나름대로 절약하는 편인데 13만 원이라니..

충격에 휩싸여서 자취방에 돌아와서 보일러부터 꺼버렸어요.

그래서 시작된 자취방 공과금 줄이기 프로젝트!

자취생과 함께 집에서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아요 ㅎㅎ

 

창문은 얇은 유리로 되어있어서 열의 교환이 매우 잘 일어나요. 

그래서 집 공기가 창문에서 쉽게 식어버리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을 떨어뜨리는 원인 중 하난데요.

요즘은 이중창이 보편화되어있지만, 여기에 보온효과를 올려줄 또 하나의 지원군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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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것인데요!

이게 무엇이냐?!

 

2

 

짠~

보통은 깨지기 쉬운 물건을 보관하거나 포장할 때 사용하는 일명 뽁뽁이!

이 뽁뽁이는 훌륭한 단열재인데요.

이걸 창문에다 뙇 붙여주면 추운 겨울, 따뜻하게 데워놓은 집안 공기를 덜 식게 해줘요

비눗물을 이용해서 창문에 붙이면 된다는데 그래도 혹시 몰라 테이프로 안 떨어지게 샥샥~

 

그다음으로는 보일러에 대한 것이에요!

하루 종일 보일러를 켜놓으시는 분은 없으시겠지만, 알아두면 생각보다 유용한 보일러 활용법!

보일러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보통 보일러는 크게 3가지 운전방식을 가지는데요.

난방, 온수 전용(외출), 예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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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은 말 그대로 보일러를 가동해 설정해둔 온도까지 난방하는 것이고,

온수 전용(외출)은 보일러를 온수를 쓰는 데에만 사용하는 것이에요.

즉, 온수를 틀 때에만 보일러를 가동하고, 온수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보일러는 정지 상태인 거죠.

마지막으로 예약 기능인데요.

이게 생각보다 상당히 유용해요.

예약시간을 정해두면 처음과 예약 시간마다 일정 시간(보통 10~20분 정도라고 합니다) 동안 난방이 되는 방식인데요.

잠자기 전이나 잠시 외출을 할 때 돌아오는 시간에 맞춰 설정해놓으면 귀가했을 때 집이 따뜻따뜻하겠죠?

하루 종일 보일러를 켤 필요도, 추운 밖에서 돌아왔는데 방까지 추운 슬픈 일도 줄여줄 착한 기능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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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서 한가지 더!

일반적으로 보일러가 켜져 있으면 (온수 on/off 설정이 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도꼭지가 온수 쪽에서 틀어지면 항상 보일러가 온수를 공급하기 위해 작동하게 되는데요.

그렇게 때문에 온수 방향으로 수도꼭지를 틀어놓으면 물을 틀 때마다 보일러가 돌기 때문에 가스를 낭비하게 되요!

그래서 수도꼭지를 찬물 쪽으로 돌려놓는 것도 가스 절약에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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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대부분의 분들이 아실만한 것이에요.

위 사진은 연출된 사진인데요.

사용하지 않는 전자 제품을 콘센트나 멀티탭에 잔뜩 연결해 놓은 것이죠.

전자 제품은 사용 중이 아니더라도 대기전력이라 해서 전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 전자 제품은 항상 플러그를 뽑아놓는 것이 좋아요.

그렇게 많은 양은 아니지만, 이것이 모이고 모이면 생각보다 큰 돈이 되기 때문에 조금 번거롭더라도 사용하지 않는 전자 제품의 플러그는 뽑아놓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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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진은 뭘 말하려고 하는 걸까요~?

바로 가스밸브 잠그기입니다.

가스를 사용하는 모든 설비들은 가스 누출을 방지하기 위한 안전장치들이 달려있거나, 이를 차단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사람은 항상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가스레인지 사용 후에 불은 꺼졌지만 실수로 가스 노즐을 완전히 잠그지 않았을 때, 가스밸브를 잠그면 가스가 누출되지 않겠죠.

반면에 가스밸브를 열어두게 되면 가스레인지를 통해 가스가 세어 나가게 되요.

자칫 잘못하면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가스레인지 사용 후, 그리고 외출 전에는 항상 가스밸브를 확인하는 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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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으로 또 하나의 팁!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 많은 분들이 가스밸브를 완전히 열어둔 채로 사용하시는데요.

저는 위 사진처럼 반 정도만 열어두고 사용해요.

그러면 가스레인지의 화력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가스가 생각보다 많이 절약된답니다!

이렇게 아낀 가스를 조금 더 아끼는 방법은 요리를 할 때 음식이 완전히 익기 조금 전에 불을 끄는 거예요.

가열된 조리도구(프라이팬 등)에 남아있는 열로도 음식이 충분히 익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가스를 절약할 수 있어요.

이러한 방식은 철판요리나 스테이크 등에서도 많이 응용되는데요.

조리도구나 음식 자체가 어느 정도 열을 가지고 있어서 그릇에 옮긴 후에도 그 열로 음식이 계속해서 익기 때문에 원하는 조리 정도보다 조금 전에 불을 끄면 가스비도 절약하고, 음식도 원하는 만큼 익힐 수 있어요!

 

지금까지 집에서 에너지를 절약하는 몇 가지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생각했던 것보다 가까운 곳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어요!

처음엔 어색하고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계속하다보면 어느새 여러분도 줄어든 공과금에 미소를 지으실 거예요!

 

ATLAS_이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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