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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이 주는 짜릿한 쾌감,내 인생이 즐거운 이유

  • 201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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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섭 청경에게 “당신에게 배드민턴은 무엇인가요?”라고 물으면 그는 1초의 망설임 없이 “내 인생이 즐거운 이유입니다”라고 말한다. 그에게 배드민턴은 단순히 ‘운동’을 넘어 삶의 활력이자 기쁨인 것이다. 도대체 김진섭 청경이 배드민턴에 푹 빠진 이유는 무엇일까?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동호회, 문무배드민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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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전 사택 내 복지관 로비를 지나 지하로 내려가니 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리면서 밖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광경이 펼쳐진다. 코트를 가득 메운 사람들과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셔틀콕들.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다. 이들 사이에 유독 눈에 띄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김진섭 청경. 화려한 점프로 셔틀콕을 받아내어 강스매싱을  날리는 그의 모습은 프로 못지않았다.

 

“오늘 마침 레슨이 있는 날이라 동호인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서로 강습도 해주고, 친선경기도 하고 있었어요.”
김진섭 청경은 월성원전 직원과 직원가족 그리고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문무배드민턴클럽을 이끌고 있는 수장이다.
“저희 문무배드민턴클럽은 2008년 6월 창단해 현재 13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창단한지 5년밖에 안 된 것에 비해 잘 활성화 되어서 이 지역에서는 알아주는 동호회입니다. 무엇보다 저희 클럽은 회원들의 구력에 따라 실력도 천차만별이지만,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 즐겁게 참여하고 있어 분위기가 다른 어떤 클럽보다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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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함께 해서 더 재미있는 운동

 

배드민턴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올해로 딱 10년이 되었다는 김진섭 청경은 울산과 경주의 시장기, 연합회장기 등 각종 아마추어 배드민턴대회에서 우승을 휩쓸고 다닐 정도로 그 실력이 대단하다.
“한수원에 입사하기 전, 현대자동차에 근무했을 당시 직장 동료의 권유로 우연히 시작하게 됐어요.

배드민턴을 제대로 배우기 시작하니까 배드민턴만큼 매력적인 운동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스피드와 승부근성이 필요한 정말 재미있는 운동입니다. 특히 배드민턴은 절대 혼자 할 수 없는 운동이잖아요.
여럿이 함께 하니 더 재미있어요. 시합을 하다보면 승부욕이 생기기 때문에 짜릿한 쾌감을 얻을 수 있어 좋습니다. 원래 테니스, 축구, 배구 등 다양한 운동을 했었지만, 배드민턴이 제일 재미있습니다.” 옆에서 인터뷰를 지켜보던 지역주민 이선주 씨가 한 마디 한다.
“이 친구 승부근성이 대단해요. 그래서 배드민턴대회에 나갔다 하면 꼭 우승을 해요. 우리 클럽의 자랑이죠. 게다가 클럽 운영도 아주 센스 있게 잘합니다. 다른 회원들과 실력 차이가 많이 나지만 늘 배려하고, 분위기를 맞춰줘요.”

현재 클럽의 고문을 맡고 있는 이선주 씨의 설명에 따르면 김진섭 청경은 배드민턴 실력을 등급으로 매기면 ‘A급’에 해당한다고. 총무이사이자 월성원전 2발전소 방사선안전팀 이병두 차장의 아내인 박정희씨 역시 “김 회장님은 20대 친구들보다 폐활량도 좋고 체력도 좋아서 아무도 그 실력을 따라갈 수 없다”며 귀띔해주었다.
문무배드민턴클럽은 지난 10월 3일 회사 노조의 지원을 받아 ‘본부위원장배 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사실 우리 클럽이 이만큼 활성화가 된 데에는 회사의 도움이 컸어요. 지역주민과 직원가족들이 언제든지 와서 연습할 수 있도록 체육관을 무료로 개방해주었거든요. 회사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클럽 활성화는 물론, 본부위원장배 배드민턴 대회도 없었을 것입니다.”

 

배드민턴으로 업무의 스트레스 해소

 

김진섭 청경은 배드민턴 실력 못지않게 청경으로서의 본분도 철저히 지키는 사람이다. “저희가 하는 주된 일이 출입관리잖아요. 발전소에 출입하려는 사람들을 가장 먼저 만나고 관리를 하다 보니 힘든 점이 많아요. 특히 요즘은 출입관리 시스템이 강화되다 보니 불만을 토로하는 분들이 종종 있어요. 그래도 발전소 안전을 위한 일이니 그분들을 이해시키고, 원칙을 지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4개 원전을 통합한 출입 시스템이 좋아져서 그나마 일하는데 수월해졌습니다.” 김진섭 청경은 배드민턴은 업무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더 없이 좋다고 말한다.

“저희 청경들은 건강을 잘 챙겨야 돼요. 현재 야간 14시간, 주간 10시간 근무(3조 2교대)를 하다 보니 그 피로가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특히 사람을 대하는 업무이다 보니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죠. 그런데 배드민턴을 치다보니 자연스럽게 폐활량도 좋아지고 근육도 생기더라고요. 재미있게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건강도 챙기게 되지요. 무엇보다 셔틀콕을 강스매싱으로 내리 치면 내 속에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단번에 사라집니다.”
배드민턴 하나로 업무의 능률도 높이고, 건강도 챙기고 있는 김진섭 청경. 그의 배드민턴에 대한 무한 사랑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우리 일상에 ‘나를 즐겁게 만드는 일’ 한두 가지쯤은 꼭 가지고 있어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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