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블로그
삶에 활력(力)을 더하는 이야기
모바일메뉴 열기
검색창 닫기

월성에너자이저 3발전소 권춘미 주임

  • 2014.02.12.
  • 712
  • 김동규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 인쇄

<월성원자력본부 사람들>

‘월성 에너자이저’ 3발전소 1호기 발전팀 권춘미 주임

  권춘미주임_메인

월성원자력본부산악회, 마라톤 등에서 맹활약 중인 권춘미 주임이 새로이 지난해 7월부터 ‘아름다운 산행’을 기획·운영 중에 있다. 권 주임이 근무 중인 월성원자력본부 제3발전소를 찾아가 그녀의 무한 열정과 긍정 에너지의 비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다.

“매달 첫째 토요일 등산하고 싶으면 누구든 오세요”

– ‘아름다운 산행’이란 어떤 모임인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매달 첫째 토요일 영남알프스 등 근교 산행을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소속, 직급 등을 떠나 등산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연락 후 참가하면 된다. 비용은 무료이며 어떠한 강제 사항도 없다. “왜 다시 안 나오냐” 같은 재촉도 눈치도 전혀 없다. 오로지 ‘자율’과 ‘즐거움’이 우리의 모토다.”

– ‘아름다운 산행’ 모임은 어떠한 계기로 만들게 되었나?

“일단 ‘모임’이란 말을 정확히 하고 싶다. 아름다운 산행은 회원가입과 고정멤버가 있는 동아리나 일반 모임과는 성격이 다르다. 굳이 비유하자면 시간과 마음이 통한 사람들의 ‘즉석모임(번개)’이랄까?

아름다운 산행은 등산에 흥미는 많지만 근교 산에 대한 정보 부족과 단독 산행의 막막함 등을 이유로 산에 가지 못하는 주변 분들이 의외로 많이 계신 것에 착안하여 시작하게 되었다.”

 서브1

– 등산코스 선정이나 인솔 등을 권 주임이 전담한다고 들었는데?

“좋아서 시작한 일이고 지금도 너무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 8월 2차 산행때 참가자가 없어 아주 잠깐 회의감이 들기는 했었지만 이 또한 아름다운 산행만의 매력이 아닐까?(웃음)

코스는 개인소장 중인 예전 등산기록이나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토대로 최대한 일반 등산로를 배제하고 숨겨진 비경을 찾으려 노력한다. 내가 과거에 한번은 다녀본 곳을 택하여 다른 일행들이 곤란을 겪지 않도록 하고 있다.”

“건전한 여가 활동은 개인과 회사 모두에게 WIN-WIN”

– 열정이 남다른 거 같다. 등산뿐만 아니라 마라톤 등도 하고 있다던데?

“기구 없이 맨몸으로 땀 흘리는 운동을 좋아하는데 두 종목 모두 20여년 넘게 해오고 있다. 동호회에서 회사동료나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면서 내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뿐만 아니라 월성본부의 건강한 이미지를 홍보한다는 자부심도 얻고 있다. 그동안 참가했던 여러 대회에서 열성적인 모습을 보인 결과 전국 각지에서 온 다른 참가자들로부터 동호회는 물론 회사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자주 들었다.”

 – 전보다 본부 내 동아리 등 사적 모임 활동이 줄었다는 평가가 있다.

“공감한다. 아무래도 젊은 신입직원들에게 ‘재미’와 ‘편안함’보다는 ‘업무의 연장’으로 인식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아름다운 산행은 보다 더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실제로 지난 6차 산행(13.12.07)에는 신입 여직원 한분이 직접 참가 의사를 전해왔다. 부담 없이 참가하고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젊은 직원들에게 제공하고자 더 노력할 것이다.”

서브2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인터뷰 내내 미소를 잃지 않은 권 주임은 인터뷰 말미에 ‘등산이 주는 힐링의 힘’을 강조했다.

 “자연으로 돌아가라! 루소 선생의 의도와는 달리 나는 문자 그대로 휴일에는 산과 들로 달려가 자연의 기운을 받자는 뜻으로 이 말을 권하고 싶다. 큰애가 ‘중2병’을 심하게 앓았었는데 작년 5월부터 함께 등산하며 대화하고 서로 땀을 닦아주었더니 요즘은 전보다 부쩍 어른스러워졌다.

업무나 인간관계, 개인사정 등 누구나 말 못할 고민이 있고, 때에 따라 병이라 부를 만큼 크게 문제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굳이 아파하며 상처를 드러내 말하려 하지 말고 사람들과 함께 자연 속을 묵묵히 걸어가길 추천하고 싶다.”

0

댓글 남기기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