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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의 원리, 그것이 궁금하다!

  • 201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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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의 대표적인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는 ‘방사선치료’는 고에너지 방사선을 이용해 암세포를 죽이는 치료법입니다.
방사선치료의 가장 큰 목적은 정상세포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암세포를 파괴하는 것인데, 상황에 따라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의 암 성장을 억제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이용됩니다. 방사선치료의 원리와 방법,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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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는 1950년대 고에너지 방사선치료기가 발명된 이후 활발히 사용되어온 치료법입니다.
방사선치료에는 감마선, X선, 전자선, 양성자선, 중성자선이 사용되며, 세포를 증식하고 생존시키는 핵산과 세포막에 방사선을 쏘아 종양세포를 죽이는 원리입니다.

방사선을 여러 차례 암세포에 쏘면 주변 정상세포의 손상을 줄이면서 암세포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종양의 크기 및 모양을 재구성한 뒤 정상조직은 최대한 보존하면서 종양세포에만 방사선을 집중적으로 쏠 수 있는 양성자치료기, 사이버나이프, 토모테라피 등의 특수장비가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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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는 치료 중 아무 느낌이 없고, 치료 시간도 10분 내외로 짧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국소치료이기 때문에 장기와 기능을 보존할 수 있고, 아프거나 뜨거운 통증이나 불편감이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 완치를 목적으로 하는 방사선치료의 경우 치료기간이 길어 드물게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보조적 방사선치료나 재발 방지를 목적으로 하는 방사선치료는 대부분 부작용 없이 완치가 가능하며, 뼈 전이로 인한 통증, 뇌 전이로 인한 신경학적 증상, 종양으로 인한 출혈 및 폐색증상 등 질환과 관련한 증상을 완화시켜주어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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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치료의 종류는 크게 양성자치료, 사이버나이프, 토모테라피, IMRT, 감마나이프를 포함해 약 9가지가 있습니다.
그중 양성자치료는 원통형 가속 장치인 사이클로트론을 이용해 양성자를 빛에 가까운 속도로 가속시켜 양성자가 몸속의 암조직에 도달해 방사선에너지를 쏟고 소멸하는 원리로 작동됩니다. 양성자치료는 주로 특정 부위에 덩어리를 형성하는 폐암, 간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직장암, 두경부암, 안구종양, 전립선암 등에 쓰입니다.

사이버나이프는 MRI나 CT를 통해 확인한 암세포의 위치와 모양을 컴퓨터에 입력해, 그 정보를 토대로 로봇 팔이 방사선을 쏘아 암세포를 파괴하는 방법입니다. 주로 뇌종양, 폐암, 췌장암, 전립선암 등의 치료에 사용됩니다. 토모테라피는 전산화단층촬영이 가능한 CT와 고에너지 엑스선을 이용한 방사선 치료기를 결합한 최첨단 방사선 기기입니다.

작동원리는 기기가 360도로 회전하면서 정교하게 계산해낸 5만개 이상의 미세한 방사선 조각을 환부에 쏘아 척추종양과 뇌종양, 두경부암, 전신 원발성암, 안구종양, 전이암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된다고 합니다. IMRT는 컴퓨터 제어시스템에 의해 작동되는 치료기입니다. 이 장비는 암조직에 최대량의 방사선을 쏘되 인접한 정상조직에는 극소량만 닿도록 하여 부작용을 최소화 한 것이며, 감마나이프는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센 감마선을 이용해 주로 뇌종양이나 뇌혈관 기형을 치료하는데 사용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주식 투자의 귀재’ 워렌 버핏(Warren Buffett)도 재작년 전립선 암1기 진단을 받아 8주 동안 방사선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원자력 기술의 하나인 방사선이 생명을 위협하는 암세포를 없애고 암으로 인한 괴로운 증상들도 치료해준다니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더욱 정교한 방사선치료기술이 개발돼 많은 암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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