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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아인슈타인 클래스’ 멘토와 멘티의 특별한 만남

  • 20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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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차와 원자로

잊지 못한 특별한 추억이 되어 성황리에 마치다

지난 1월 2일부터 1월 28일 4주 동안 발전소 주변지역 우수인재 양성을 위한 지식나눔 교육봉사활동인 ‘2014년 아인슈타인 클래스’ 프로그램이 시행되었다. 원전 주변지역 청소년과 국내 우수 대학생을 연계하여 지역학생에게는 양질의 교육기회를, 대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제공한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의 인재육성과 신뢰회복의 기반 강화에 앞장섰다.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해 올해로 5번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 216명의 멘토와 1,618명의 중·고등학생 멘티가 많은 혜택을 받았다. 올해 4개 원전본부에서 성황리에 마치게 된 아인슈타인 클래스를 진행하면서 느꼈던 멘토와 멘티의 특별한 만남과 추억 속 현장의 소리를 들어본다.

 

<고리원자력본부 지역협력팀 김지원 대리>

모두에게 진정 이로운 멘토링 프로그램

“학원수업보다 마음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어서 제일 좋아요. 멘토 누나 와 형도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이끌어주고, 무엇보다 제가 하고 싶어서 하는 공부니까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데요” 이현도(남창중2) 학생은 방 학 때마다 다녔던 학원을 올 겨울방학만큼은 쉬었다고 한다. 기장·울 주지역 학생 42명을 대상으로 한 ‘아인슈타인 클래스’에서 수업을 받은 멘티의 소감이다.

한국교원대 영어과 정다혜 학생은 “서울시의 동행 프 로그램이나 삼성그룹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봤지만, 이곳 아이들 의 참여수준이나 프로그램 내용 등 한수원 멘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 도가 특히 높다”며 뿌듯해 했다.아이들과 대학생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또 평생 잊지 않을 추억으로 남 을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에게 진정 이로운 멘토링 프로그램이라는 생 각이 든다.

 

<한빛원자력본부 지역협력팀 이정은 주임>

괴롭혀서 미안해!

짧은 기간 동안 최대의 성과를 내기위해 수혜대상을 넓히고 소수정예 로 수업하는 방식을 택하면서 멘토 1명이 2개의 학교를 담당해야 했 다. 작성해야할 서류며 수업준비 등 2배의 업무량에도 불구하고 불평 없이 열심히 해준 멘토들에게 고맙다. 그리고 ‘과연 잘 어울릴 수 있을 까’하는 내 우려가 무색하게 멘토들은 멘티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서 로 교감했다.

성시우(중앙대) 멘토의 생일날 편지와 케이크를 준비해 생일파티를 열 어줬던 학생들과 멘티들에게 서울탐방을 시켜주기 위해 프레젠테이션 에서 꼭 1등을 하고 싶다던 윤기완(성균관대) 멘토를 보면서 멘토와 멘 티의 아름다운 관계가 감동적으로 느껴졌다.

마지막 날 밤엔 사택에 멘토들을 초대해 소감과 개선할 점을 나누는 시 간을 마련했는데, 마음을 담았다며 멘토들이 수줍게 내민 손편지와 마 지막이라는 아쉬운 마음에 눈물이 날 뻔했다.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보람 있었고 내년에 또 하고 싶다”는 멘토의 말에 뿌듯했고 내년 에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월성원자력본부 지역협력팀 허지웅 주임>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날개를 달아주다

이번 아인슈타인을 진행하면서 대학생 멘토들은 수업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중도하차를 생각하는 멘티들도 있어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학 교 및 아동센터 자체의 캠프 등 문화 활동을 하면서 멘토들이 아이들 과 함께 느끼고 감정을 공유하는 등 멘토와 멘티 간에 정서적 유대감이 형성됐다. 특별활동 시간 중에 특히 양남중학교 학생들이 시행했던 가 치관 경매라든지, 개인의 꿈 알아보기, 단체 영화관람 같은 활동은 멘 토·멘티 서로의 공감대를 조성하기에 충분하였다. 마지막 4주차에는 멘토들과 헤어지기 아쉬워하면서 조금 더 수업을 길게 해달라는 아이 들의 요청도 있었다.

부족한 시간이지만 자아형성과 스스로 공부하려는 동기부여적인 측면 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충분한 역할을 다한 것 같다. 앞으로도 이 사업이 지속되어 주변지역 학생들의 꿈과 희망에 날개를 달아주었으면 한다.

 

<한울원자력본부 지역협력팀 노세원 사원>

한 달간의 아인슈타인 클래스 발자취

마지막 4주가 지나고 보니 학습만을 위한 멘토가 아닌 멘티의 마음을 헤아리는 멘토가 되어 있었다. 민재경(고려대) 멘토는 전동규(죽변중1) 멘티가 멀리 숙소까지 찾아와 케이크와 편지를 써서 생일 축하도 해 주었고, 김유진(연세대)·김승아(성균관대) 멘토는 멘티들과 함께 영화 를 관람하기도 했다. 멘토와 멘티가 서로 교감을 나누기 위해 노력했 다면 나는 멘토들이 생활하는데 혹시나 불편한 점이 있는지 수시로 확 인하고 멘토들에게 형, 오빠처럼 편해지기 위해 틈틈이 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말마다 폭설이 내려 울진문화기행을 제대로 못해준 것이다. 여러 곳을 둘러보진 못했지만 도화동산에 갔 을 때, 경치에 탄성을 내지르고 해물칼국수에 감동하던 멘토의 모습 이 눈에 선하다.

지난 한 달을 힘든 일도 많았지만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준 아인슈타 인 클래스가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시행착오를 겪은 풋내기 1년차 직원을 믿고 잘 따라와 준 멘토와 멘티에게 고마웠 다고 전하고 싶다.

 

※ 한국수력원자력 사보 2014년 '수차와원자로' 2월호 발췌(http://ebook.khnp.co.kr/Viewer/OVRB5PEIL1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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