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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아이언맨 못지않은 ‘힘의 종결자’ 최강 나일론 인공근육!

  •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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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네이버 영화 / 배급사 : 소니픽쳐스 

최근 우리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오는 30일부터 4월14일까지 영화 ‘어벤져스2’의 촬영이 우리나라 상암동DCM월드컵대로, 강남대로,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문래동 철강거리 등에서 진행된다는 소식입니다.

미디어 보도에 의하면 ‘어벤져스2’에 등장하는 한국은 첨단국가로 묘사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내년 5월이면 최강 슈퍼히어로들이 한국에서 활약하는 장면을 스크린에서 보게 될텐데요, 그 모습이 어떻게 그려질지 참으로 궁금해집니다.

어벤저스의 주인공들은 어마어마한 초능력의 소유자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초록인간 헐크는 자기 힘을 주체하지 못할 정도의 괴력을 자랑하는데요, 뭇 남성들의 우상이 되어온 헐크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엄청난 힘을 발산하는, 울퉁불퉁한 근육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데 최근 헐크와 같은 괴력을 발산할 수 있는 ‘나일론 인공근육’이 개발됐다고 합니다. 이 나일론 인공근육은 앞으로 재난구조용 로봇이나 산업용 로봇 제작에 이용될 것이라고 하는데요, 국제공동연구진이 개발한 ‘나일론 인공근육’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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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연구팀이 개발한 인공근육은 낚싯줄, 재봉실 등에 쓰이는 나일론실을 나선형으로 꼬아 만든 것입니다. 이렇게 나일론을 꼬아 만든 인공근육은 사람의 근육보다 100배 이상 강한, kg당 7.1마력의 힘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의 관건은 나일론실을 m당 수천 번 꼬아 수백 ㎛에서 수mm까지 다양한 굵기의 근섬유 형태로 만들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인공근육의 개발 아이디어는 나일론이 열을 받으면 수축하고 온도가 내려가면 늘어나는 나일론의 성질에 착안했습니다. 작동원리는 나일론에 가느다란 금속선을 넣어 전기로 온도변화를 주어 나일론이 사람의 근육처럼 스스로 수축, 이완하게 만드는 것이랍니다. 사람 근육이 최대 20%까지 수축-이완하는 것에 비하면, 나일론근육은 열을 가하면 50%까지 수축하고, 온도가 내려가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장점이 있다고 하네요. (단언컨대 나일론근육은 가장 질긴 근육이다!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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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과학자들이 인공근육을 개발하지 않았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기존에 개발된 인공근육은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 비효율적이거나, 비싼 제작비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진다는 단점들을 안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개발된 나일론 근육은 사람 머리카락의 10배 굵기로도 약 7kg의 무게를 들어올리고, 이 근육다발을 100개로 묶으면 약 800kg의 물체까지 들어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쉽게 말해 그 힘이 비행기 제트엔진과 맞먹을 정도랍니다. 그러니 링 위에서 헐크와도 한번 붙어볼(?) 만하겠죠?(~ ; / 듣고 있나 헐크?)

이번 연구는 미국 텍사스대 나노테크연구소의 레이 버크먼 교수와 한양대 생체공학과 김선정 교수, 그리고 호주, 캐나다, 터키 등의 국제 공동연구진이 함께 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의 과학자가 개발에 참여해 우리를 더욱 기쁘게 합니다. 나일론 인공근육 개발에 대한 소식은 지난 2월21일 세계적인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실린 바 있습니다.

들리는 소식에 의하면 ‘어벤져스2’에서는 헐크가 우리나라 빌딩 하나를 부술 것이라고 하는데요,(~; / 리얼리~?) 만일 나일론 인공근육을 장착한 로봇이 있다면 헐크의 괴력을 잠재우는 막강한 존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 이런 로봇은 지진, 해일, 화산폭발 등 각종 재난, 재해 상황에서 여러 어려움들을 풀어주는 해결사가 되어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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