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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봉사단, 빗물저장시설 설치로 물 부족 고통 해결 기여

  • 201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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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저장시설 설치로 물 부족 고통 해결 기여

한수원 직원 10명서울대학교 재학생 35명으로 구성된 ‘한수원-서울대 글로벌 봉사단’이지난 2월 15일부터 25일까지 9박 11일 동안 베트남 라오까이성 사파현의 소수민족 마을에서 의료·기술 및 문화 분야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정두환 주임의 소감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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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가지 분야의 다양한 봉사활동 펼쳐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 북서부에 위치한 라오까이 (Lao Cai Bang)성 사파(Sa Pa)현 쓰빤(Su Pan)마을에는 ‘몽족’이라는 소수민족이 약 478가구 2,500여 명 살고 있다. 마을에서 실시한 봉사단의 주요활동은 크게 의료활동, 텃밭 개간, 교육활동, 빗물(계곡물)저장조 설치 4가지이며, 의료봉사는 서울대 내과·치과·가정의학과 교수님이함께 했다.

이들은 3일 동안 400여 명을 진료하였는데 공기가 맑음에도 기관지가 좋지 않은 환자가 많았다. 이는 환기가 되지 않는 방안에 화덕을 피워놓는 등의 열악한 생활환경 때문이라고 한다.

텃밭 개간은 학교 교정에서 진행됐는데, 장미 등 다양한 꽃도 심었지만 주로 채소를 심었다. 이곳 아이들은 춘궁기 때는 하루에 1~2끼 정도밖에 못 먹는다. 그것도 학교에서 주는 밥이 유일한 한 끼인 아이도 많다고 하니, 학교 안에서 꽃보다는 채소를 기르는 것이 더 유익했으리라.

교육봉사는 보건교육과 체험학습 위주로 진행했다. 의료 활동과 연계하여 불소도포를 하고 칫솔질 교육, 손 씻기 등 위생교육을 했으며, 체험학습으로는 한국식 제기 만들기와 운동회 등을 함께 했다.

다양한 봉사활동 중에는 특히 ‘빗물저장탱크 설치’가 기억에 남는다. 스빤마을은 지하수나 상수도 시설을 이용 하기 어려운 지역이라 어린 아이들이 무거운 양동이를들고 수㎞ 떨어진 수원지에서 직접 물을 길어 와 사용하는 형편이다.사정이 그러하니 씻는 것은 사치였다. 빗물저장 탱크는 빗물을 1차 정수시설(모래와 자갈)로 정수 후 큰 탱크에 저장하였다가 쓰는 것이다. 우리가 설치한 빗물 저장탱크가 좀 더 편하게 물을 쓸 수 있게 해주어 스빤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이 좀 더 나아지길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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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오지마을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

9박 11일 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일하느라 힘든 적도 많았지만, 그들과 헤어져 돌아오는 길은 뿌듯한 마음이 가득했다. 꾀죄죄하고 남루한 옷을 입었지만 사람의 마음을 한 번에 녹이는 따뜻하고 순수한 그곳 아이들의 미소를 보았기 때문이다. 우리의 작은 노력과 정성으로 베트남 오지마을 사람들의 생활에 커다란 보탬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참으로 기쁘다.

우리 회사와 서울대 글로벌 봉사단은 앞으로도 향후 3년간 매년 2차례씩 봉사단을 구성해 파견함으로써 개발도상국 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논어에 ‘덕은 외롭지 않으니 반드시 함께하는 이웃이 있다. (德不孤 必有隣, 덕불고 필유린)’라는 말처럼 개발도상국 에서의 봉사활동에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줬으면 좋겠다. 자연 그대로의 순수한 마음을 지닌 사람들. 그곳에서의 9박 11일은 내 인생에서 특별했던 순간으로 남을 것이다.

※ 한국수력원자력 사보 2014년 ‘수차와원자로’ 3월호 발췌(http://ebook.khnp.co.kr/Viewer/ODG0W1URXB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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