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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발전소는 전기를 저축하는 저금통?

  • 2014.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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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소개해드린 ‘양수발전’을 기억하시나요? 양수발전은 물이 갖는 위치에너지를 이용해 비축 에너지 형태로 높은 곳에 저장해두고 이를 적절할 때 사용하는 저축형 발전시설입니다.

댐의 물로 터빈을 돌려 전기를 생산하는 것이 수력발전이라면, 양수발전(揚水發電)은 하부에 댐을 하나 더 설치해 수력을 기계에너지로 변환해 발전하는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저수지를 상부와 하부로 나눠 전력 사용이 적은 밤중 또는 강수량이 많은 여름철에 펌프를 이용해 아래쪽 저수지 물을 위쪽 저수지로 끌어올려 전력이 많이 필요할 때 공급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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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저희 한수원은 총 7개의 양수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는데요, 청평, 삼랑진, 청송, 산청, 양양, 무주, 예천에서 힘차게 가동되고 있죠. 각 지역에서 발전 에너지를 저축하고 있는 ‘전기 저금통’ 양수발전소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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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양수발전소는 1979년 10월 제1호기가, 1980년 11월 제2호기가 완공된 국내 최초의 양수발전소입니다. 이곳은 15만㎡의 면적에 267만 톤의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곳으로, 1980년 이래 전력 비상사태에 최후방어선 역할을 해왔습니다.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저수지로 활용되기 위해 조성된 것이 해발고도 535m의 호명호수입니다. 청평양수는 해발고도 -10m로 전력이 남을 때 청평호의 물을 호명호수로 끌어올려 전력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정지상태에서 최대 출력에 이르기 까지 원전 40시간, 석탄화력 14시간, LNG복합화력이 2시간 걸리는 것과 비교하면 양수 발전은 놀랍게도 3분만에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돌발적인 사고 등으로 발생한 갑작스런 부하 변동에도 즉각 대응하는 등 그간 ‘전력 비상사태 시 3분 대기조’ 역할을 할 수 있었답니다.

최근 청평양수발전소는 여름에 대비하여 노후 장비들을 새것으로 바꾸는 시설 교체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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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무주군 적상면에 준공된 무주양수발전소는 640만 톤의 물을 하부저수지로 내려 약 20만 가구에 시간당 60만kW의 전력을 공급합니다.

적상산에 건설된 상부 댐은 해발 60.7m에 저수량 372만㎥이고, 적상산 아래 하부 댐은 해발 42.6m에 저수량 668만5,000㎥입니다.

무주양수발전소는 청정에너지의 생산과정을 상세히 알리기 위해 하부 댐 입구에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연간 20만 명의 탐방객이 찾는 이곳은 초중고 학생들에게 양수발전소의 원리와 전기의 생산 과정을 이해하는, 소중한 견학 장소가 되고 있답니다.

특히 적상산 정상부근에 있는 상부 댐은 풍광이 무척이나 아름다워 날씨가 좋은 봄, 가을엔 인근 주민들의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를 끌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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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양양양수발전소는 한국형 표준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용량과 같은 100kW의 전력을 공급합니다.

이는 강원도 전체 지역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하부의 물을 상부로 끌어올리는 데만 11시간 14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상부에 저장된 물로는 최대 9시간24분가량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에 위치한 산청양수발전소는 2001년 9월 제1호기가, 같은 해 11월에는 제2호기가 준공되었습니다. 이곳의 시설용량은 700MW로, 시천면 반천리에 있는 상부 댐은 해발 92m, 내대리에 있는 하부댐은 해발 69m입니다.

산청양수발전소의 상하부저수지와 댐, 지하발전소까지 이어지는 시설의 낙차는 총 427m라고 합니다. 청평양수발전소 다음으로 건설된 밀양 삼랑진양수발전소는 최초로 국산기자재를 대량 투입해 설립한 곳입니다.

 

경북 예천군에 위치한 예천양수발전소는 경북북부 지역에서 소비하는 평균전력의 2배인 80만kW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자, 지금까지 국내에 건설된 양수발전소들을 살펴보았는데 어떠신가요? 올해는 더위가 일찍 찾아와 그 만큼 블랙아웃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한데요,

7곳의 양수발전소는 매주 월요일과 신정, 설날, 추석 등 지정 휴무일을 제외하고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견학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래 신청버튼을 누르시면 견학신청을 하실 수 있으니, 올 봄에는 시원한 양수발전소에서 전기의 소중함과 양수발전의 원리를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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