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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 BEMS 기술을 아시나요?

  •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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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 city landscape background

‘인사동 티셔츠 할아버지’로 더 유명한 그린디자이너 윤호섭 국민대 명예교수는 10년 넘게 냉장고 없이 사는 지구 사랑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생각하면 아무나 할 수 없는 일 같지만, 그날그날 먹을 만큼의 음식만 소비하면 냉장고 없이 사는 것도 크게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윤교수는 말합니다.

냉장고 없이 사는 것 말고도 냉장고의 크기를 줄이거나, 사용량이 적은 날 냉장고를 1시간 정도 꺼두는 것도 윤교수가 말하는 전기절약의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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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개인이나 가정에서는 개인차원의 노력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지만,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커다란 빌딩은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통신 3사가 빌딩제어시스템(BEMS)과 통신기술을 연결해 스마트 빌딩 세상을 열어 사회적 차원에서의 에너지절약에 나서고 있습니다. 스마트 빌딩을 만드는 BEMS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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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MS(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란 대형 빌딩에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 절감하는 시스템입니다.

이는 1989년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컴퓨터를 통해 합리적인 에너지를 쓸 수 있게 하고, 쾌적하고 기능적인 업무환경을 효율적으로 유지, 보전하자는 뜻으로 정의한 제어관리 경영시스템이라고 합니다.

쉽게 말해,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만 사용해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하자는 것입니다.

 

BEMS의 작동원리는 간단합니다. 조명, 난방, 엘리베이터, 사무기기 등 곳곳에 센서를 달아 온도, 습도, 빛의 양 등을 측정해 에너지 사용량을 자동 조절하는 것입니다.

곳곳에 달려 있는 센서는 초음파를 통해 에너지의 흐름을 세밀하게 파악하고, 여기서 수집된 데이터를 중앙관제실로 보내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스템을 구성, 제시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없는데도 켜져 있는 전등이나 사무기기는 없는지, 어떤 시간에 어느 용도로 사용되는 에너지가 많은지 등을 파악해 빌딩에 맞는 최적의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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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11시부터 1시 사이 사무실에 사람이 없다면 그 시간에는 필요 없는 사무기기나 전등은 끄고, 유동 인구가 많지 않은 밤에는 엘리베이터의 가동 대수를 절반으로 줄입니다.

또, 출근 시 사원증을 태그하면 해당 사원의 책상 조명이 저절로 들어오고, 퇴근하면서 컴퓨터를 끄면, 가장 가까운 곳의 냉난방기와 조명도 함께 꺼지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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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지난 2011년 본사에 BEMS를 적용해 연간 1억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약했습니다. KT는 지난해부터 전국 41개의 사옥을 하나로 묶은 ‘그룹BEMS’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동통신 3사는 현재 BEMS와 통신기술을 결합해 대형 병원이나 기업들에 BEMS 시스템을 제공하는 일명 ‘스마트 빌딩’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BEMS 기술은 자동차나 가전제품으로 확대돼 각 가정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에도 도입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집안 조명이나 가스밸브, 난방 등을 제어하고, 집안에서 미리 엘리베이터를 호출하거나, 주차장에 들어오는 차량을 통지해 가족의 귀가를 알려주기도 합니다.

 

 

BEMS 기술과 통신기술, 사물인터넷이 만나 건물과 가전의 네트워크를 형성해가는 것입니다. 에너지절약은 물론, 나아가 사람의 안전과 편리를 위해 작동되는 이런 스마트 시스템이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들에 더욱 많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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