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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과 식기에도 “궁합이 있다?”

  • 201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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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ffed ham with melon

날이 따뜻해지면 캠핑족들은 설렙니다. 봄이 캠핑철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이기도 하니 말입니다. 산과 들에 꽃이 피기 시작하면 캠핑족들은 캠핑지를 물색하고 관련 장비들을 준비하기에 손발이 바빠집니다.

제철 식재료를 구해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만들며 캠핑장에서 추억을 쌓는 그 재미, 상상만 해도 입가에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그런데 ‘식기와 음식 사이의 궁합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보셨는지요. 하나의 예로, 캠핑 식기로 많이 쓰이는 알루미늄 소재의 그릇은 산이나 염분이 많은 음식과 만났을 경우 구토, 설사, 메스꺼움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혹시, 지금 당황하셨나요. 그럴 필요 없습니다. 캠핑 떠나기 전, 몇 가지 주의사항만 체크하시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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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캠핑, 여행용품으로 쉽게 접할 수 있었던 ‘알루미늄’ 소재의 조리 기구는 냄비, 프라이팬, 호일, 일회용 용기 등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만약 코팅된 알루미늄 프라이팬에 요리를 할 경우, 먼저 조리할 음식이 토마토나 식초 같은 산성 음식은 아닌지, 또 간장, 된장 같이 염분이 많은 식재료는 아닌 지부터 점검해봐야 합니다.

바로 알루미늄과 산성, 염분을 띤 음식이 만날 경우, 유해성분이 녹아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Garlic Bread in Foil

이는 프라이팬뿐만 아니라 냄비나 용기, 호일을 사용할 때도 주의해야 할 점입니다. 알루미늄 호일의 경우, 캠핑이나 피크닉 등 휴대용으로 음식물을 간단하게 쌀 때 많이 이용합니다.

캠핑 시 우리나라 사람들이 꼭 챙겨가는 김치는 김치 국물이 흐르지 않게 하기위해 알루미늄 호일을 즐겨 쓰곤 합니다. 또 고기를 구울 때 김치를 호일 위에서 익혀 먹기도 하고요.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알루미늄은 산성의 화학작용에 의해 녹을 수 있으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 김치나 식초가 들어간 초절임 등도 산성을 띠는 음식이니 알루미늄 호일 포장은 가급적 자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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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알루미늄 식기구를 조리나 세척을 할 때도 금속제 뒤집개, 철제 수세미보다는 부드러운 스펀지나 천을 사용해 코팅이 벗겨지지 않도록 합니다. 냄비 표면에서 산화 알루미늄 피막이 벗겨지게 되면 음식에 알루미늄이 묻어날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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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다음으로 캠핑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나무’ 재질의 식기구. 어떤 점을 주의해야할까요.

나무는 재질의 특성상, 온도 변화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반복하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나무에 틈이 생기게 되고, 결국 보이지 않는 미세한 틈 사이로 음식물 속 미생물들과 곰팡이가 번식하면서 식중독에 걸릴 수 있습니다.

혹시 나무 도마나 그릇 사용 후, 세균을 깨끗이 없애겠다고 세제 푼 물에 식기들을 담글 생각이라면? 그건 앙대요!

이유는 설거지 후 남은 세제 찌꺼기가 스며들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따라서 식기는 온도차가 크지 않은 베란다 같은 상온에서 말리고 건조할 수 있는 곳에서 보관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gourmet sliced salami

캠핑지에서 식사 준비 시, 나무 도마에서 고기와 생선을 동시에 써는 장면 흔하게 볼 수 있을 텐데요. 또한 위생상 좋지 않습니다.이 두 식재료를 동시에 썰면 각각의 미생물이 도마 틈새에서 자리 잡아 교차 오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러므로 가능하다면 도마를 따로 준비해 사용하는 것이 모두의 건강을 위해 좋습니다.

잠깐! 나무 도마 제품은 나무 조각을 붙인 것과 환경부가 공인한 환경마크를 받은 생분해성 도마가 있는데요. 조각을 붙인 제품에는 사용 도중 접착제가 묻을 수 있으니, 환경 마크의 부착 유무도 꼼꼼하게 체크하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Plastic cups

색깔과 모양이 화려한 식기구들도 주의해야 합니다. 색깔이 유독 화려한 플라스틱 그릇 중에는 중금속 함량이 높은 무기안료를 사용한 제품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그릇에는 산성을 띤 음식이나 지방성 식품, 고온으로 가열된 음식을 담는 것을 되도록 피해야 합니다. 몸에 해로운 중금속이 용해돼 음식과 섞이는 경우가 있으니까요.

 

스트레스 풀러 놀러가는데 꼼꼼히 체크해봐야 할 것들이 많아 오히려 스트레스가 쌓이시나요? 하지만 가족, 친구 등 소중한 이들과 떠나는 캠핑이고 여행이니 만큼 음식과 식기구의 궁합까지 따져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왜냐고요? 우리 몸은 소중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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