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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키봉사대 가족봉사단을 소개합니다

  • 20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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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모두가 함께 봉사활동의 기쁨을 배워가며 활동 8년차를 맞이한 경주지역 가족봉사단의 아이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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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성원자력본부의 봉사대에는 다른 사업소에 없는 것이 두 가지 있다.

첫 번째는 봉사대의 고유 이름 ‘누키’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 2004년 창단 시절부터 ‘누키봉사대’라고 이름짓고 10년째 꾸준히 지역사회에서 활동을 하다보니 ‘누키봉사대’는 경주 지역 봉사활동의 상징이 되고 있다. ‘누키’는 ‘원자력안전 지킴이(Nuclear Keeper)’를 의미하는 월성원자력본부의 마스코트이다.

두 번째는 유일하게 가족봉사단이 활동하고 있다는 것.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손잡고 ‘We Make It Together’라는 기치를 걸고 2006년에 결성한 가족봉사단이 8년 동안 지속적이고 꾸준한 활동의 명맥을 이어오면서 경주시에서는 가족봉사단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

예나 지금이나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에서 항상 딜레마로 작용하는 것이 있다면, 봉사활동의 참의미와 기업경영을 위한 필요성 사이에서 쉽게 자리매김을 하기 어려운 ‘봉사활동의 진정성’ 논란이다. 가족봉사단은 그런 딜레마를 풀어나가려는 고민에서부터 출발했고 이젠 나름대로 활동의 틀을 잡아 안정된 상태이다. 지금까지 약 8년의 활동 기간 동안 19가족이 가족봉사단을 거쳐갔고 지금 현재는 8가족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가족들은 초기에 활동했던 가족봉사단보다 활동한 기간이 월등히 길어지고 있다. 창단 시절부터 활동한 창단 멤버인 김선일 과장 가족과 김종욱 차장 가족은 7년 11개월을 활동했고 가장 늦게 가입한 이용우 과장 가족도 2년 9개월을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초기에 활동하다가 발령 등의 이유로 탈퇴한 가족들이 1∼2년 정도를 활동했던 것에 비하면 차이가 크다. 심지어는 한울본부나 UAE원전 같은 타사업소로 발령이 나도 가족들이 근처에 있으면 소속에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참여를 하고 있다. 그만큼 활동에 대한 만족감이 커져가고 있다는 증거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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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봉사단 활동을 통해서 가족들이 얻는 가장 큰 보람 중의 하나가 아이들이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성장해갈 수 있다는 것이다. 주로 초등 저학년부터 봉사활동 현장을 따라 다니던 이 아이들은 지금은 고등학생, 대학생이 되어 봉사활동 현장에서 한 몫을 하는 아이들로 자랐다.

가족봉사단은 처음 결성한 2006년에는 봉사활동의 기본을 익히기 위해 무료급식소, 환경정화, 장애아동 나들이, 복지시설 위문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했다. 나름대로 수련의 시기를 거친 후인 2년차 활동부터는 구성원들의 중지를 모아 활동 테마를 하나로 통일하고 그 테마를 장애아동 결연활동으로 정했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매년 3월에 장애아동들과 일대일 결연을 하고, 매월 1회 장애아동들과의 나들이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활동이 장기화되면서 매월 실시되는 나들이 활동도 월별로 담당 가족을 정해서 교대로 준비를 하고 있고 활동의 내용도 가족별 공모를 통해서 구성을 하고 있다.

이제는 거의 정례화된 가족봉사단의 일년 활동 프로그램은 3월의 장애아동 가족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봄에는 거북이마라톤, 여름에는 장애·비장애아동 통합생태체험캠프와 장애아동 물놀이 활동, 가을에는 나들이 활동들 그리고 겨울에는 1박2일간의 장애아동 홈스테이와 활동평가회로 이루어진다. 그중에서 통합생태체험캠프는 누키봉사대에서 시행하던 행사를 가족봉사단이 운영을 위탁받아 올해로 10회째를 준비하고 있을 정도로 연륜이 깊어졌다.

어느덧 가족봉사단이 장애아동들과의 매달 만남을 시작한지 8년을 맞으면서 아이들은 초등학생이던 아이들은 훌쩍 커서 중고등학생이 되고 군대에도 가는 나이가 되었다. 가족봉사단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를 배우는 아이들도 훌쩍 커가고 있고, 그 성장을 함께 나누는 장애아동들도 함께 쑥쑥 자라가는 모습을 보면서 이 아이들이 만드는 앞으로의 세상은 누구든 서로 다름을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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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봉사단 활동에 대한 의미를 물었습니다.

가족봉사단 활동의 가장 큰 장점을 든다면 ?

– 주말에 자녀들과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보다 주말 자원봉사를 통하여 가족간에 의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

– 봉사활동 속에서 아이들이 몸도 마음도 어느새 훌쩍 커지고 장애아동들과 아무런 스스럼없이 지내면서 장애아동들에 대한 편견을 몸에서 떨쳐버릴 수 있다는 것

– 가족과 함께 봉사활동을 한다는 것. 커가는 아이들 스스로 봉사정신을 배워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모가 멘토가 되어 이끌어 주는 가족봉사단 그 자체가 우리 아이들이 나눔과 협동 정신을 배우고 익히는 좋은 계기가 됩니다.

–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고, 봉사단 가족들과 함께 하면서 좋은 이웃을 사귈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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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봉사단 활동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을 하나씩 떠올려보면 ?

– 창녕 우포늪 생태체험캠프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 8년 동안 결연했던 네 명의 장애아동들… 아이들이 졸업을 하면 결연아동이 바뀌지만 그 아이들과 헤어지는 순간이 가장 아쉽습니다.

– 작년에 남해에서 가진 통합캠프에서 바다래프팅을 하던 순간. 비록 몸은 불편하지만 함께 노를 저으며 목적지를 향해 빨리 도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던 아이들, 하지만 일등을 못해 안타까워하는 천진난만한 아이들 표정이 먼저 떠오르네요.

– 통합캠프 점심 준비를 위해 장보기를 하던 일, 저녁에 풍등에 소원을 적고 날리던 일, 하계체련장에서 물놀이와 보트타기를 도와주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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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에 남해도에서 가졌던 통합생태체험캠프. 캠프의 백미였던 바다래프팅 장면에서 볼 수 있듯이 결연 프로그램은 장애아동의 체험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 한국수력원자력 월성뉴스레터  NO.14 2014. 6.-1호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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