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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미세먼지와 스모그, 해결방법 있다?!

  •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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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KBS 1TV에서 방영된 대한민국 창업프로젝트 ‘천지창조’에서 환경스마트기기가 선보여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기기는 사용자가 이동하는 장소에 따라 자외선, 미세먼지 등의 환경정보를 알려주는 제품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들이나, 직업상 출장이나 이동이 잦은 사람들에게 무척 유용한 기기였습니다.

중국에서 불어오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수시로 주의보가 발령되는 요즘에 더더욱 필요한 기기가 아닐까 합니다.

우리보다 더 지독한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국의 상황은 더욱 심각합니다.

대기오염이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중국 정부는 환경보호대책의 하나로 원전 건설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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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대기오염은 악명이 높습니다.

수도 베이징의 대기는 늘 매연과 미세먼지로 가득 차, 한때 2008년 여름에 치러진 베이징 올림픽 취소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중국의 대기오염은 중국인 평균 기대수명을 5.5년 낮추고, 조기 사망자가 10만 명에 도달할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의 리커창 총리는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선포, 2,770억 달러라는 어마어마한 예산을 들여 대책 마련에 나선다는 발표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같은 중국의 대기오염 원인은 국가 전체 전력 수요의 70%를 화력발전에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중국 원자력연구소의 구중마오 교수는 중국에서 생산하는 전력의 5~10%만 원전으로 충당해도 중국의 스모그는 현저히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중국은 20기의 원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중국 전체 전력수요의 2%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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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다한 스모그 현상에 시달리는 곳은 중국 뿐만이 아닙니다.

과거 영국과 미국 역시 산업혁명 이후 지나친 석탄 사용에 따른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국민들의 목숨이 위협받은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영국은 공장의 배기가스와 빌딩 및 가정의 석탄 난방으로 지난 1952년 호흡기 질환을 앓는 국민이 10만 명에 달하고, 목숨을 잃은 사람만 4,000 명이 넘기도 했습니다.

또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서는 공기중에 떠도는 탄화수소 및 이산화질소가 햇빛과 광화학 작용을 일으키는 광화학 스모그, 일명 ‘백색스모그’가 심각했습니다.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한 영국은 원자력과 청정에너지 개발에 집중, 몇 십 년이 흐른 뒤에야 스모그 발생량을 크게 줄였고, 미국 역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발 벗고 나서 대기오염 수준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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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국과 비슷한 이유로 중국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20기의 원전에 28개의 신규 원전을 추가 건설 중에 있습니다.

이 원전들은 동부 해안 지역에 집중적으로 건설될 예정입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중국 정부는 2020년에는 원전의 숫자를 현재 수준의 3배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중국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국내의 토륨 매장량을 활용해 10년 내 현재의 우라늄 원전보다 훨씬 안전한 토륨원자로를 개발할 예정이며, 그 외에 수력발전과 풍력, 태양에너지 등 저탄소 에너지 발전 프로젝트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처럼 대규모의 원전을 한꺼번에 건설하는 중국을 보고 ‘원전 남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원전 생산량이 전체 전력의 30% 수준인 우리나라와 그 이상의 전력을 원전으로 생산하는 미국, 프랑스에 비하면 중국의 신원전 건설숫자는 비율면에서 보면 그리 많은 것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소중한 자원인 원자력으로 중국이 심각한 대기오염과 전력난을 빠른 시일 안에 해결할 수 있기를 한수원도 응원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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