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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의 역사, 세탁기가 생활에 편리를 더하다

  • 201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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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의 생활을 더 편하게 만들어 준 가전제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많은 분들이TV, 냉장고, 전기밥솥, 세탁기, 에어컨 등을 꼽을 테지만, 저는 단연 세탁기가 최고라고 생각한답니다.

손빨래를 해보신 분들이라면 빨래가 얼마나 힘겨운 노동인지 충분히 이해하실 거로 생각합니다.

몇 벌의 옷을 빠는 것만으로도 진이 빠지는데, 세탁기가 발명되기 이전 시대의 우리 어머니들은 일 년 내내 빨래를 하시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옛날에는 식구도 많았기 때문에 빨랫감도 산더미 같았을 텐데요,

그 빨래들을 모두 머리에 이고 냇가로 가서 방망이로 두들겨 때를 빼고 깨끗이 헹궈서 다시 집으로 들어오려면 반나절이 훌쩍 지나곤 했을 겁니다.

그런 일이 기계 하나로 해결된 셈이니 세탁기야말로 힘든 가사노동에서 해방시켜준 ‘가장 위대한 가전제품’이라 불러도 부족하지 않을 거랍니다.

그럼 이토록 고마운 가전기기, 세탁기의 역사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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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의 역사는 인류가 옷을 입기 시작하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기원전 5000년 경 천연탄산소다를 세척제로 활용하고 기원전 2500년경에는 비누를 만들어 사용했다고 합니다.

또 로마시대에는 사람의 오줌을 세제로 사용하기도 했답니다.

빨래 방법은 지금과 비슷하게 돌이나 나무판에 세탁물을 세게 치거나 주물러 빠는 방법이었다고 합니다.

세계 최초의 세탁기가 언제 발명되었는지 명확하게 알 수는 없습니다.

기계적인 개념의 세탁기는 1851년 미국의 제임스 킹이 발명한 실린더식 세탁기라고 합니다.

이후 1874년에는 월리엄 블랙스톤이 자기 부인의 생일 선물로 손으로 돌리는 세탁기를 고안했으며, 1908년에 알바 피셔가 전기모터가 달린 드럼통 세탁기를 발명했는데, 이것이 오늘날 드럼 세탁기의 원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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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시판용 전기 세탁기가 처음 세상에 나온 것은 언제일까요? 그것은 1911년 미국 가전업체 메이택이 고안한 것이 처음이고 얼마 뒤, 월풀 회사가 가정용 세탁기를 본격 보급하기 시작해 전기 세탁기의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답니다.

우리나라는 1969년에 (주)금성사에서 1.8㎏급의 세탁과 탈수 기능이 별개로 달린 2조식 수동식 세탁기를 처음 개발했습니다.

그리고 1970년대 후반에 2조식 자동세탁기와 전자동 세탁기를 개발, 이를 외국에도 수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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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는 구동 장치인 전동기와 빨래에 에너지를 전달하는 기계부, 세탁과정을 조종하는 조작판, 물을 넣고 빼는 급수 및 배수장치로 구성돼 있습니다.

세탁의 기본원리는 세탁조 바닥에 있는 회전 날개가 돌아가면서 빨랫감의 때를 빼고, 때로 오염된 물을 구멍이 뚫린 안쪽 통이 고속 회전하면서 배출하는 식으로 되어있습니다.

한마디로 세탁기는 원심력을 이용해서 빨래를 하는 것입니다.

때에 찌든 빨랫감을 세탁통에 넣고 때가 빨랫감으로부터 쉽게 분리될 수 있도록 세제를 푼 후 물과 함께 빨랫감이 세차게 원심 회전을 하면서 때가 빠지고 탈수구로 오수를 뽑아내는 방식으로 작동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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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 편리함을 더해준 세탁기는 지금도 진화 중입니다.

세탁기능을 세분화해 더 다양한 소재의 옷도 세탁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편리한 세탁기도 내부 청소를 주기적으로 해주지 않으면 세균과 곰팡이의 온실이 되고 만다는 불편한 사실, 알고 계시죠?

항상 물이 고이는 세탁조를 제대로 건조하지 않으면 남아 있는 섬유와 세제 찌꺼기가 섞여 세균과 곰팡이가 생긴다고 합니다.

이런 세탁조에서 빨래하는 것은 세균과 곰팡이로 옷을 빠는 것과 같다고 하네요.

이 때문에 세탁조는 정기적으로 세척하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주기적으로 세탁조를 씻어주기만 해도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거든요.

이제 세탁기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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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한 달에 한 번, 식초 한 컵을 세탁조에 넣고 헹굼기능으로 한 번 돌린 후 다음날 헹굼과 탈수 코스로 세탁기를 돌려주면 세탁조가 청소도 되고 살균도 된답니다.

여기에 3개월에 한 번씩 세탁조 전용 청소 세제나 과탄산소다를 이용해 제대로 청소를 해주면 효과가 몇 배로 높아지니 참고해 주세요.

과탄산소다를 사용해 청소할 때에는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를 풀어 넣고 표준 코스 세탁으로 돌려준 후 세탁이 끝나면 3번 헹궈 마무리해 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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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는 세탁조 안이 습하지 않게 세탁이 끝나면 하루 정도는 세탁기 문을 열어두어 안쪽의 습기까지 마를 수 있게 해주세요.

드럼 세탁기는 문을 열어 놓아도 문 쪽의 고무 패킹 사이가 마르지 않을 수 있으므로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깨끗이 닦아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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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세제 투입구 역시 세탁조만큼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세탁하지 않을 때에는 세제투입구를 빼서 깨끗이 씻고 햇볕에 말렸다가 다시 끼우는 게 좋습니다.

빠지지 않는 투입구는 눈에 보이는 곳만이라도 깨끗하게 닦아 세탁기 뚜껑을 열어 둘 때 함께 건조하시면 됩니다.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세탁기! 이제 알고 현명하게 사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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