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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성탈출:반격의 서막과 전기 에너지

  • 2014.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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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동물 좋아하시나요?

배우 김수현이 모델로 등장한 한 화장품 광고에서는 ‘동물실험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내세워 그 화장품이 착한 브랜드임을 강조합니다.

동물실험이 필요 없다는 것은 그만큼 안전한 원료를 사용한다는 뜻이기도 한데요, 최근 개봉한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은 이런 ‘동물실험’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지난 2011년 개봉한 제1편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에서 유인원으로서 독립을 선언한 주인공 ‘시저’와 그 무리가 치명적인 바이러스로부터 살아남은 인간과 서로의 생존을 둘러싸고 전쟁을 벌이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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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위기에 놓인 인간들이 그간 차단됐던 전력을 생산하기 위해 찾아간 발전소가 유인원들의 터전 안에 있어 갈등을 빚게 되는 이야기가 모티부가 되고 있죠.

‘시저’는 치매 치료용 약품 개발을 위해 실험됐던 침팬지의 새끼입니다.

제약회사의 연구원이던 윌 로드만(제임스 프랭코 분)이 부작용으로 오인돼 안락사된 침팬지들 사이에서 구출해낸 침팬지입니다.

시저는 어미에게 투여된 약품의 영향으로 사람 수준의 지능을 갖고 태어났고, 윌은 그런 시저에게 기본적인 생활수칙과 수화를 가르칩니다.

그리고 시저는 2차 실험 약품에 의해 인간의 언어까지 구사하는, 사람만큼 똑똑하고 지혜로운 침팬지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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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걸린 윌의 아버지가 이웃 남자에게 위협 당하는 모습을 본 시저는 이웃의 손가락을 깨물었다가 보호소에 감금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육사 도지 랜던(톰 펠튼)이 자신과 동료 침팬지들을 학대하는 행위를 보고, 자신만의 가족을 만들어 우리를 떠나기로 결심합니다.

보호소를 탈출한 시저는 윌의 집에 있던 실험약품을 가져와 동료 침팬지들의 지능을 높이고, 동물원과 실험실에 남아 있는 유인원들을 데리고 사람이 없는 숲으로 들어갑니다.

이상이 1편의 줄거리입니다.

 

2편의 줄거리는 10년 뒤 인간 세계가 멸망의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시작됩니다.

개발 중이던 치매 치료 약품이 사람에게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실험 도중 실수로 새나간 약품이 보조연구원 로버트 프랭클린(타일러 라빈 분)에게 감염돼 서서히 퍼져나가게 된 것입니다.

첫 번째 감염자였던 로버트는 얼마 후 과다출혈로 사망, 그에게서 퍼져나간 바이러스가 항공기 조종사를 비롯해 세상 사람들을 빠르게 죽음으로 몰아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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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인류의 재기를 위해 수많은 시도를 합니다.

2편의 핵심인물인 말콤(제이슨 클락 분)이 도시를 살리기 위해 전력을 가동시킬 발전소를 찾아가는 것이 갈등의 시작입니다.

숲에서 유인원과 마주친 말콤 일행은 시저의 새끼에게 총을 쏘고, 이를 알게 된 시저는 도시로 내려가 사람들에게 서로의 터전을 침입하지 말자고 제의합니다.

하지만 전기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인간은 말콤으로 하여금 시저를 설득하기 위해 다시 숲을 찾아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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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받은 상처도 컸지만, 자신을 키워준 윌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이 컸던 시저는 말콤의 순수한 뜻을 이해하고 받아들입니다.

시저는 ‘총을 버린다’는 조건 아래 말콤 일행을 도와주죠.

하지만 인간들과의 협력을 못 마땅히 여긴 원숭이 무리의 2인자 코바는 시저의 지시를 거스릅니다.

시저가 인간들을 돕는 사이 코바는 음모를 꾸며 유인원 두 마리를 데리고 나와 도시에서 총을 구해 숲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코바는 숲에서 기회를 엿보다 시저를 향해 몰래 총의 방아쇠를 당깁니다.

시저가 총을 맞고 쓰러지자 코바는 쓰러진 시저를 가리키며 사람이 시저를 죽였다는 거짓말로, 인간들과의 전쟁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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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를 이끌고 세상에 나간 코바는 시저를 대신해 우두머리 행세를 합니다.

코바는 사람들과, 자신의 뜻을 거스르는 동료 원숭이들까지 잔인하게 처단합니다.

그사이 살아 있는 시저를 발견한 말콤 일행은 약을 구해 시저를 살려내고, 얼마 뒤 약품을 찾으러 내려온 말콤은 시저의 아들과 마주치게 됩니다.

과연 인간과 유인원의 평화는 찾아올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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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극장에서 확인하시고, 저는 오늘 영화 속 명대사 몇 개를 꼽아볼까 합니다.

‘유인원은 유인원을 해치지 않는다’, ‘행동하기 전에 생각을 해라’, ‘코바는 인간에게서 부정적인 것만 배웠다’, ‘유인원들은 전기가 없어도 문제가 없다’ 등이 떠오르는데요,

특히 유인원들은 전기가 없어도 문제가 없다는 말은 인간으로서 인상적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영화이긴 하지만 만일 전기가 생산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누리고 있는 많은 것들이 ‘정지’될 것이 빤하니 말입니다.

 

 

냉난방, 컴퓨터, TV, 스마트폰, 세탁기 등 지금 당장 떠오르는 것들만 따져도 전기 없이는 불편하고 불가능한 것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하루도 우리에게 주어지는 소중한 전기에너지를 절약하며 안전하게 사용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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